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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3년 前 매매가 수준...서울 주택 매수때 신용대출액 1억원 상회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이 3년 전 매매가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과 최근 1년 간 서울 지역의 주택 매수 시 평균 신용대출액이 1억489만원으로 드러난 소식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0일 베트남 후에성과 '스마트시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경기 고양시가 주교동에 지역 최초로 'LH 참여형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준공한 소식과 현대엔지니어링이 GS건설과 함께 꾸린 컨소시엄이 12일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소식이 알려졌다.

 

"청년 공감 정책추진"...노형욱 국토부 장관 '청년정책과' 방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에 신설된 '청년정책과' 사무실을 방문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 추진을 주문.

 

앞서 정부는 청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에 청년 관련 부서를 만들도록 지시. 이에 국토부는 최근 주택토지실 주거복지정책관 산하에 청년정책과를 신설. 

 

노 장관은 "청년이 겪는 시름을 덜어주고 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첫 출발점이 주거문제 해결"이라고 강조.

 

국토부는 임대주택의 경우 청년의 학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직장 인근에 부담 가능한 주택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4만3천호를 공급할 예정. 또한 청년층의 분양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자가주택을 새로 도입, 청년 1인 가구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민영주택 특별공급 청약기회를 확대.

 

이 밖에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당초 올해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었지만 이를 2023년까지 연장, 소득요건도 완화. 또 내년에는 주거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저소득 청년도 보호하기 위해 위소득 60%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할 예정.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3년 반 전 매매가 수준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3년 전 매매가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4156만원으로 집계돼.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4067만원)와 비슷한 수준.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셋값이 급등하면 곧이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

 

'영끌' 서울 주택 매수자 15%, 평균1억 489만원 신용대출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받았고, 이때 대출금이 평균 1억원이 넘은 것으로 드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기준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 중 신용대출 건수는 15%인 2만9978건으로 집계돼. 

 

주택 매수 시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489만원으로, 서울 주택 매수 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 중 40%가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건설사업 투자시 고수익" 미끼로 사기친 건설현장 인력공급업체 대표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고액의 수익금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한 뒤 잠적한 건설 현장 인력공급업체 대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A씨는 대기업 건설사 관련 사업에 투자할 경우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3% 수익금을 지급한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전해져. 해당 회사에 사기 피해를 봤다고 접수된 고소장만 13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총 17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한편 해당 회사는 1군 건설사에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투자 컨설팅을 담당하는 곳으로 전해져.

 

 

◆ LH-베트남 후에성 '경제·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 MOU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0일 베트남 후에성과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시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혀.

 

인구 113만명 규모의 도시인 베트남 중부 후에성은 항만·국제공항 등과 인접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후에성을 한국의 광역시 격인 중앙직할시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밝혀.

 

LH는 이번 MOU를 통해 후에성이 추진하는 쩐마이랑꼬 경제구역 개발과 후에 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해. 일반 산업단지 3개 구역, 총 1천815만㎡ 규모로 조성하는 쩐마이랑꼬 경제구역의 1단계(115만㎡) 개발을 추진. 

 

이후 스마트미디어시티는 후에시 중심부 안반정 신도시에 39만6천㎡ 규모로 조성, LH는 후에시와 함께 이곳을 미디어·의료·교육 특화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해.

 

◆ 경기 고양시에 노후주택 부지 합쳐 지은 '공공임대' 첫 준공

 

경기 고양시가 주교동에 지역 최초로 'LH 참여형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준공. 이에 따라 노후 주택 3필지가 18호 규모 다세대주택으로 탈바꿈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주택(단독·다세대·연립주택)의 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의 절차와 기간이 대규모 재개발에 비해 짧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 진행을 위해 토지 소유자들이 2019년 12월 주민합의체를 구성, 지난해 12월 H와 공동사업 시행 협정을 체결해 최근 준공. 

 

의왕 오매기지구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 의왕시는 오매기지구 택지개발사업예정지인 오전동 528번지 일대 29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혀.

 

이는 개발예정구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와 무분별한 건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 의왕시는 오매기지구를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할 예정.

 

토지거래허가는 오는 19일부터 2024년 9월 18일까지 3년이고, 건축허가제한은 14일부터 2023년 9월 13일까지 2년(1년 연장 가능)으로 알려져.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GS건설과 함께 꾸린 컨소시엄이 12일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부산 동구 좌천동 68-119번지 일원 4만6천61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 1천937가구, 오피스텔 703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7천183억원 규모.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난해 1조4천166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1조4천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혀.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합해 올해 약 2조6천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조2천억원 이상 도시정비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해.

 

◆ 한라 '주주가치 제고' 위해 300억원 규모 주식 소각

 

한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혀.

 

한라는 보유 중인 106만1천341주(50억원)의 자사주를 이달 27일 소각할 계획, 약 82만주(250억원)의 전환우선주를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매입한 뒤 소각한다고 설명. 이어 매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대 40%까지 현금배당과 주식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혀.

 

한라는 2019년부터 수주·매출·이익 등 모든 부문에 걸쳐 확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올해 초 재무적 안정성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해 한라의 목표 주가를 7천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회사의 채권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올린 바 있어.

 

 동부건설 '추석 맞이' 중소 협력사에 '880억' 조기 지급

 

동부건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에 지급할 거래대금 약 880억원을 조기지급한다고 밝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동부건설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와.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과 상여금 등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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