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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서울시 빌라 월세∙보증금 '집계 이래 최고'..."여의도까지 27분" 신안산선 복선전철 신설공사 착공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천억원에 달했고, 이 중 서울지역 종부세 체납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셋집의 월세와 보증금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가능) 가구 비중이 최근 5년 새 최고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 구간을 잇는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오는 16일 오후 5시에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불편 해소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3년 정체된 신림1구역…첫 '신속통합기획' 적용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로 13년간 사업이 지체돼온 신림1구역이 ‘오세훈표 재개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에 속도가 날 전망.

 

신림1구역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 현재는 공공과 조합 및 주민들과 수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중 조합총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

 

해당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뿐 아니라 제2의 한강르네상스 격인 ‘지천 르네상스’의 1호 사업지로도 추진될 계획으로, 한강본류와 안양천·탄천·홍제천·중랑천 등 4개 지천을 중심으로 총 70여 개에 달하는 지천·하천·실개천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 

 

◆ 서울 중구 행정복합청사·SMP 조성사업, 예타 통과...2026년 입주완료 목표

 

서울 중구는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혀.

 

각종 생활기반시설(SOC)을 포함한 행정복합청사를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에 건립하고, 도심 제조산업이 밀집한 을지로 일대의 현 구청사 부지에는 산업·문화·주거가 복합된 도심 산업 허브 공간 서울메이커스파크(SMP)를 조성하는 사업. 

 

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향후 투자 심사,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 2026년에는 준공과 입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

 

"추석 앞두고 대금 조기지급"...호반건설·호반산업, 협력사에 1천400억원 선지급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800여곳에 공사 대금 약 1천4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이번에는 선급금 규모를 더 확대. 이 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1천여개의 추석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해. 

 

동부건설, 라오스서 500억원대 수주...해외건설사업 본격화

 

동부건설이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2차 종합관리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혀. 

 

해당 사업은 비엔티안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하고, 호안을 정비한 뒤 강변에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공사비는 약 518억원 규모로 알려져. 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것.

 

동부건설이 주관사가 돼 금호건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사는 착공 후 4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 

 

 

 경남 고성∼창원 잇는 국도14호선 확장 개통…"통행 불편 해소 기대"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 구간을 잇는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오는 16일 오후 5시에 개통될 예정.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개통 시기를 보름가량 앞당겼다고 밝혀.

 

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천783억 원이 투입돼 2014년 3월 착공 후 7년 6개월 만에 확장공사를 완료한 것. 

 

국토부는 이번 확장공사로 통행시간은 14분에서 8분으로, 운행 거리는 11.0㎞에서 10.2㎞로 줄어 이용객의 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하역 신설공사 본격 착공…여의도까지 27분

 

국가철도공단은 경기 안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넥스트레인과 협약을 맺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성포∼목감 구간 장하역(가칭) 신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혀. 개통은 2026년 목표.

 

장하역은 6.3㎞에 이르는 성포∼목감 구간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시설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설 결정된 것.

 

국가철도공단은 안산장상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신안산선 장하역 개통 후에는 여의도가지 27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혀.

 

 제주2공항 예정지 성산읍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연장 추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연장이 추진될 전망.

 

제주도는 서귀포시가 성산읍 일대 토지를 거래하려면 허가를 받도록 한 조처를 추가 연장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안건으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여부를 심의. 연장 시행으로 결정될 경우 11월 중 추진할 계획.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될 경우 사전에 투기를 막아 지가를 안정화하려는 제도로, 해당 구역 내 토지를 거래할 경우 실거주 등 일부 목적에 부합하며 시·도지사의 허가가 필요.

 

 

◆ 작년 종부세 체납액 2천억원 육박…합산배제 제외 미신고시 '가산세'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 중 서울지역 종부세 체납액이 1천억원을 넘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종부세 체납 건수는 5만8천63건, 금액은 1천984억원으로 집계돼. 특히 서울청 관할 종부세 체납이 건수로는 전국의 44.7%를 차지, 금액으로는 60.4%로 나타나.

 

이는 2019년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종부세 체납 건당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한편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정기고지(11월)에 반영하기 위해 과세특례와 합산배제 적용이 예상되는 46만여명에게 신고(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혀. 신고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할 세무서나 홈택스를 통해 받을 예정.

 

 전국 아파트 '청약가능' 가구 비중 83%…최근 5년새 최고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가능) 가구 비중이 최근 5년 새 최고로 나타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임대 제외) 총 19만8천958가구 가운데 16만4천844가구(82.9%)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돼.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의 경우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38.7%에 그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서지 못한 지역으로 확인돼. 이는 서울의 물량이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서울 빌라 '보증금·월세' 모두 사상 '최고치'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셋집의 월세와 보증금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연립·다세대 평균 월세와 월세 보증금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평균 월세는 62만4천원, 전세금은 2억4천3백만원으로 집계돼. 월세 보증금도 5천683만7천원으로 나타나.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 도심권(종로·중·용산구)과 강남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빌라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은평·서대문·마포구가 포함된 강북 서북권과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가 있는 강남 서남권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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