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스타벅스, 음료가격 인상 "7년 6개월만"..."신세계 이어 롯데도 참전" 미니스톱 인수전 가열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동서식품이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리아도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한다.

 

이밖에 인스타그램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동서식품 '맥심' 가격 평균 7.3% 인상

 

동서식품은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7.3% 인상 예정.

 

구체적으로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제품은 5천680원에서 6천9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은 1만1천310원에서 1만2천14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은 1만4천650원에서 1만5천720원으로 출고 가격을 각각 인상.

 

이번에 시리얼 제품의 출고가도 평균 9.8% 인상돼.

 

동서식품은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급등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19 이후 상승한 물류비용, 주요 원재료 가격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커피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8년만"이라고 설명.

 

◆스타벅스, 7년 6개월만에 음료가격 인상…"원두가격 상승"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에 나서.

 

스타벅스는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가격이 인상된다"며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돼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

 

구체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 1종은 100원을 각각 인상.

 

◆정용진, 이번엔 인스타에 시진핑 사진과 함께 '멸공' 주장

 

인스타그램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


정 부회장은 6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 캡처 화면을 올려. 해당 게시글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어.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신세계 이어 롯데도 참전"…치열해 지는 미니스톱 인수전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도 나서.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격돌한 이후 1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또다시 맞붙어.

 

이로써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과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 간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의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전량.

 

미니스톱이 점포 수는 지난 2020년 말 기준 2603개로 업계 5위로, CU(1만4923개)와 GS25(1만4688개)가 1만5000여개 안팎에서 1, 2위를 다투고, 세븐일레븐은 1만501개, 이마트24는 5169개로 3, 4위로 나타나.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는 순위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져. 점포 수가 많을 수록 협상력이 커지고,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

 

이로 인해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확고한 3강 체제를 구축해 선두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반면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세븐일레븐과 격차를 좁히며 3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나리오가 예상돼.

 

◆마스크·소화제 개당 5만원 폭리 약사 영업 계속

 

마스크, 피로해소제 등을 개당 5만원에 판매한 뒤 환불 요청까지 거절해 물의를 빚은 약사 A씨가 폐업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약국 영업을 하고 있어.

 

7일 대전시약사회 등에 따르면 유성구 봉명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 A씨가 지난 6일 구청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

 

이와 관련, A씨는 "손님들이 와서 어느 정도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다. 대전에서 폐업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다시 열면 된다"고 전해. 해당 약국은 봉명동 번화가에 지난해 12월 24일 문을 열어.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