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3일 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5/art_16438750382938_b35dd8.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과 관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로 3명이 숨진 데 이어 3일 경남 창원시 채석장에서 폭발사고로 4명이 다치자 노동단체가 채석장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전국 해상에서 2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무성 사퇴 압박'...검찰, 이재명 무혐의 처분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을 무혐의 처분.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이 후보와 정 부실장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
검찰은 또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관계자 등 성명 불상자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고 숨진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은 공소권 없음 처분.
이 후보와 정 부실장 등은 유한기 전 본부장을 통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를 위조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고발.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황 전 사장과 유한기 본부장의 대화 녹취, 사직서, 관련 공문 등을 종합한 결과 유 전 본부장이 이 후보 및 정 부실장 등과 공모해 황 전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거나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
◆"채석장 폭발사고"...노동단체 "점검 강화 촉구"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성명을 통해 "채석장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으로 경남지역 채석장 81곳에 대해 전면 안전 점검을 시행하라"고 촉구. 설 연휴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에 이어 경남 창원시 채석장에서 폭발사고로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
경남본부는 창원 채석장 폭발사고가 발파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했다며 작업환경에 대한 관리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추위를 피하려고 불을 피우는 과정에서 불붙은 종이가 바람에 날려 화약에 붙으면서 발생.
경남본부는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르면 화약을 사용하는 장소에서는 화기 사용 등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같은 기본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
◆전국서 해양사고 22건 발생...설 연휴 2명 사망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닷새간 설 연휴 기간에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22건으로 70명이 해경에 구조. 경북 경주와 전남 강진 앞바다에서는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사망.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36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31만2천여명보다 18%(5만6천여명) 증가. 작년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서 해양사고 26건이 발생해 81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
해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며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언급.
![박사방 사건[CG=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5/art_16438757148531_fdb954.jpg)
◆조주빈, 옥중 블로그 운영 논란...옥중서신 다른이가 게재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26)이 수감 중 블로그를 개설해 논란.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씨는 상고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부터 '조주빈입니다'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상고이유서와 입장문 등을 게시.
조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2년이 확정돼 복역 중.
법무부는 조씨가 블로그를 운영한 경위 파악에 나서. 법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씨가 외부로 보낸 서신을 다른 사람이 대신 블로그에 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울구치소에서 글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알려져.
◆영천 철도 건널목서 2명 사망 추정...무궁화호 열차·트럭 충돌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철도 건널목에서 3일 오후 3시 34분께 선로로 진입하던 트럭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
이 사고로 트럭에 탑승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열차에는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한 열차 탈선은 없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차 탑승객 부상 여부를 확인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