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밖에도 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61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줄었다고 밝혔다.
◆이마트 작년 매출 24조9천억원...역대 최대
이마트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이마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4조9천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혀.
2020년에 22조33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데 이어 또다시 기록을 세워. 연간 영업이익은 3천156억원으로 33.1%, 순이익은 1조5천919억원으로 339% 늘어나. 다만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쳐.
4분기 매출은 6조8천603억원으로 1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10.4% 줄어. 순이익은 698억원으로 나타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30억원, 42.8% 하회.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
택배노조는 "오전 11시 30분께 2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혀.
조합원들은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일부는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져. 본사 진입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일부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농심 지난해 영업이익 33.8% 감소
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61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줄었다고 밝혀.
매출액은 2조6천630억원으로 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96억원으로 33.2% 줄어.
농심은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농심은 밀가루와 팜유 등 원자재 비용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라면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올렸고, 인상률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등으로 나타나.
![소상공인연합회,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6/art_16444786438578_67d660.jpg)
◆소상공인연합회,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30조 이상 추경 처리돼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과 정책 협약식을 열고 소상공인 현안 10대 공통 과제와 22개 업종 현안 과제를 담은 '차기 정부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
협약문에는 소상공인 규제,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보호·육성·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를 대선 후보자 공약사항에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정책과제는 코로나19 현안인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개정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최저임금법 개정 등.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협약식에서 국민의힘에 "이번 추경안 협의 과정에서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소상공인 지원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
◆BGF리테일 작년 영업이익 1천994억원…전년 대비 22.9%↑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994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혀.
매출은 6조7천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476억원으로 20.3% 늘어나.
4분기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 상승했고,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천430억원과 356억원으로 나타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9억원에 부합.
BGF리테일은 곰표 밀맥주 등 차별화된 상품의 흥행에 더해 근거리 소비 수요 증가에 초저가 행사 등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매출이 향상됐다고 설명.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