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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SG 경영 강화...탄소 사업 확대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 협력

 

【 청년일보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 사업 확대에 나서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용화를 통해서 신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3일 서울 종로구 평동 D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저감 및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포집한 탄소를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재개발·재건축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폐콘크리트 등과 반응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이 사업단에서 개발한 탄소 저감 특수 시멘트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신규 방법론으로 승인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DL이앤씨와 사업단은 이달 중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석탄재를 친환경 골재·건축자재 등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활용과 저장 분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CCUS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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