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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균형 전략 주효"...애큐온캐피탈, 작년 당기순이익 1350억원 시현

작년 순이익 전년비 31.3% 성장...자산 규모도 31.6% 증가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이 지난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년 연속 1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작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1.3% 늘어난 1천35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9조2천55억원, 영업수익(매출) 6천75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자산은 2조2천118억원(31.6%), 1천68억원(18.8%)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74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천187억원, 2019년 1천29억원, 2020년 1천247억원에 이어 4년 연속 1천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수치에는 100%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실적이 포함됐다.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자산규모 5조542억원으로 직전연도(2020년) 3조4천993억원 대비 1조5천549억원(44.4%)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3천479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809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1억원으로 2020년 279억보다 342억(122.8%) 증가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IB금융(자산의 약 40% 비중)과 커머셜금융(자산의 약 30% 비중), 리테일금융(자산의 약 30%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포트폴리오 균형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게 애큐온캐피탈의 설명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개인신용대출(자산의 약 29.8% 비중), 부동산담보대출(자산의 약 34.1% 비중), IB금융(자산의 약 35.7% 비중) 간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간의 협업 강화도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IB 및 커머셜금융 부문에선 양사의 협업 통해 7천8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애큐온저축은행은 IB에 강점이 있는 애큐온캐피탈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담보성 여신 위주로 기업금융 자산을 전체 자산의 35.7%로 확대했다.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애큐온캐피탈은 2%대의 ROA와 1.8%의 부실율을 기록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부실율도 지난해 말 2%대로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또한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2월 A등급 캐피탈 업계 최초로 1천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애큐온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총 585억 원에 달하는 대출과 투자를 진행,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환경의 변수는 커지고 시장 환경 또한 위축되었지만 균형 잡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며, 위기에 유연히 대처한 결과 지난해에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하며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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