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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폭염 예상"… 삼성-LG, 에어컨 생산·마케팅 '총력'

올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 50%
삼성·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제품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 청년일보 】 올여름 폭염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4월 초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염이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제품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컨과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기상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온은 평년(23.4~24.0℃) 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했다. 백분율이 33.3% 이상일 경우 해당 단계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 신기능 탑재한 '무풍에어컨' 출시… 구매 고객 대상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을 생산 중인 광주사업장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내달 2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은 신기능 '체온풍'을 탑재한 모델이다.

 

체온풍은 30~40℃의 은은하고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온기를 더해주는 기능으로,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철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개발됐다.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도 그대로 갖췄다. '와이드 무풍냉방'이 22만 개의 마이크로홀에서 나오는 냉기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하고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이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온도를 낮춰준다.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해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알아서 작동하는 'AI 쾌적'과 PM 1.0 청정 안심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먼지 청정 및 유해세균 살균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4월 한 달간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4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가 제공되며, 2022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I' 구매 시 로봇 청소기 '제트 봇' 또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무상 증정한다.

 

 

◆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라인업 강화 및 렌탈 서비스 제공

 

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소비자에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형 휘센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올 초 2022년형 LG 휘센 타워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27일 휘센 타워 디럭스·휘센 타워 히트·휘센 듀얼 히트 등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고객이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사용하도록 직접 청소하는 셀프 청정관리는 물론 ▲리모컨이나 LG 씽큐 앱의 버튼을 눌러 열교환기에 붙은 먼지와 세균을 물로 세척하는 열교환기 세척 ▲에어컨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말려주는 AI건조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등을 적용했다.

 

위생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이동식 에어컨도 지난 15일 출시했다. 2022년형 신제품은 제습 기능이 강화돼 하루 최대 44ℓ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경우 실내를 쾌적하게 제습한다. 저소음모드로 사용 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39㏈의 저소음 냉방도 장점이다. 

 

아울러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을 렌탈로 이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렌탈 제품군에 휘센 에어컨을 추가했다.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LG 휘센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휘센 에어컨을 현재 이용 중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LG전자는 내달 말까지 휘센 에어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은 LG전자의 지원에 따라 자가점검을 진행한 후 엔지니어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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