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기관투자자 대상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고 바이오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총액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번 투자 참여 기관은 미래에셋대우, DB금융투자, 한양증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2%이며 30% 매도청구권(콜옵션)까지 확보하고 있어 지분율 회복 등 회사에 유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 기관투자자 대상 자금유치는 인스코비 바이오 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스코비는 기관투자자와의 미팅에서 회사 바이오 사업의 비전과 전망과 함께 투자금 회수 및 수익성 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특히,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강조하면서 유치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파이프라인 확대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아피톡스’에 대한 미국 임상 진행 현황과 함께 현지 투자자들의 반응도 상세히 설명했다”며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이 기관투자
【 청년일보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 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1만2,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3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내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는 성장 잠재력과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CDMO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형제약사의 상업용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시스템 강화 및 CMO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충청북도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5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6일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다양한 물량이 수차례에 걸쳐 나뉘어 들어오는 만큼 더 치밀한 접종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이 한 번에 다 들어오면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데 백신이 나눠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간에 걸쳐 부분 부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늦어지면 피해가 더 커진다. 이때(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며 사전에 철저한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4개 제약사와 각각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해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 청년일보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임상 3상을 통해 아토르바스타틴(Atrovastatin) 단독 투여 대비 치료효과(non HDL-C 변화율)의 우월성을 입증했다.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은 적절히 조절되나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lester와 Atro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와 아토르바스타틴이 병용 처방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개발 됐다.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는 트리글리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Clinigen K.K.)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전 세계 최초이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되어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성
【 청년일보 】 1월 셋째 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의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국내 31호 신약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 당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고,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 ‘GX-170’의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QbD(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생산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고, 헬릭스미스는 일본 생명과학협회가 개최하는 ‘Advanced Therapy Showcase’에 참가한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 승인을 받은 이후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아이큐어는
【 청년일보 】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가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진단키트 수출과 의약품 위탁생산 등이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통 제약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매출 상위권 순위에 바이오 기업이 대거 등장하며 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1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19년(8개)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업계 매출 1~2위는 ‘셀트리온 형제’가 차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1조3,558억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2019년 매출액(1조1,285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서며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추정치)은 1조8,687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3분기까지 누적 1조2,40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매출(1조1,009억원)과 1조원을 동시에 뛰어넘었다. 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조7,544억원으로 전망된다. 수년
【 청년일보 】 2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으며, 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전했고, 휴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ABL001’의 일부 권리는 중국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에 기술이전 됐으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엔젠바이오와 NGS 기반 동반진단 기술 개발 및 임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 ‘GX-170’의 개발에 본격 돌입했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LSK 글로벌 PS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
【 청년일보 】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19~20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3만2,000원으로 희망가 상단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227만3,312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010개 기관이 참여해 819.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는 희망가 상단인 3만2,000원 이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항체신약 시장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주다. 오는 25~26일 전체 물량의 20%인 306만8,328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2월 초 상장 예정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 ‘GX-170’의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넥신은 결핵 연구의 최고권위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상래 교수팀과 산학협력으로 질병관리청의 용역 과제 지원을 받아 결핵 백신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회사 측은 지난 1년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N’ 개발 과정을 통해 축적된 기반 기술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결핵 예방 백신은 더욱 빠르게 임상에 진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는 호기성 박테리아 질환으로, 밀접 접촉자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감염 되며 이 중 약 10%는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환자 발생은 약 1,000만명이며 사망자는 연간 약 124만명으로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망자가 연간 2,200명 정도로 OECD 가입국 중 1위로 결핵 예방을 위해 모든 신생아에게 BCG 백신의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BCG 백신은 100년 전에 개발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결핵 백신이며 약 10년간 그 효과가
【 청년일보 】 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EMA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은 EMA와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협의 중이다. 이 때문에 EMA에 렉키로나주와 관련한 문서 일부를 제출한 상태다. 셀트리온 측은 “우리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의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약품과 관련한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 사건으로 인해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EMA는 지난달 9일(현지
【 청년일보 】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보관 및 유통체계 구축 관련 진행 상황을 2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므로, 백신이 국내 도착 후에 접종 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철저한 유통·보관체계 마련을 추진한다는 게 질병청의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되어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과 백신 공급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냉동·냉장 물류 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백신별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