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을 어디서 받을지를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총 4개 사의 제품으로, 제품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달라진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초저온 냉동고를 배치한 예방접종센터에서 맞을 수 있다. 이외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동네병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mRNA 백신만 별도의 센터에서 접종하는 것은 이 백신의 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 정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각 접종센터에는 초저온 냉동고가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정부는 오는 7월까지 각 시군구에 250곳의 접종센터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문을 연 곳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센터 1곳이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거점 전담병원 및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사 약 9,900명, 간호사 2만9,20
【 청년일보 】 3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 치료를 위한 ‘IMVT-1401’ 임상 2b 시험 과정에서 관찰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비보존은 계열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사명을 ‘비보존 제약’으로 변경했으며, 휴온스메디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용 의료기기 ‘질 소프’와 전용 니들 ‘브이니들’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디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관절염 치료를 위한 ‘쥬벤콜 라이트’(Juvencoll Light) 주사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서울IR글로벌은 다올글로벌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K-뷰티 및 K-헬스케어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 및 관계사는 ‘2021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식약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파마는 제넨셀에 약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고, 대한적십자사와 삼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 청년일보 】 한국파마는 제넨셀에 약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파마의 투자를 통해 제넨셀이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2b/3상과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승인 절차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파마는 다양한 정부지원 과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제넨셀의 대상포진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의약품 생산을 지원해왔다. 해당 후보 물질은 연구 과정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밝혀져 인도에서 임상2상 연구가 진행됐으며 한국파마가 치료제 위탁 생산을 담당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해 업무 협약의 연장선으로,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생산과 유럽 중심 글로벌 임상 추진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자금 마련을 통해 제넨셀은 임상 연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한국파마는 향후 해당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수탁 수익 확보뿐만 아니라 제넨셀 투자 이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파마가 위탁 생산하고 경희대학교 연구팀과 제넨
【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와 삼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10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부식 세트 3만6,000여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구호창고에서 설을 목전에 두고 ‘2021년 설맞이 4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사업’ 지원물품의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물품지원 사업은 삼성의 10억원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지원물품은 즉석찌개류, 식용유, 간장,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등 각종 식료품과 부식으로 구성됐다. 지원물품은 2월 3일부터 희망풍차 결연세대 2만세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3,000세대, 사회복지시설 1만2,000곳 등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설맞이 희망풍차 결연물품 전달은 적십자사의 대표적인 명절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매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나눔과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삼성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희망풍차’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컬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비뇨기∙산부인과 여성용 의료기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메디컬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휴온스메디컬은 최근 여성용 의료기기 ‘질 소프’(JILL’SOF)’와 전용 니들 ‘브이니들’(V-Needle)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질 소프’와 ‘브이니들’은 질 내 환부에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개발된 여성 전용 의료기기다. ‘질 소프’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효과와 기술력, 품질을 인정받으며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휴온스메디컬의 대표 제품 ‘더마샤인 시리즈’로,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과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 등을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전용 니들인 ‘브이니들’ 외에도 다양한 시린지와 호환이 가능해 여러 시술에 활용할 수 있다. ‘브이니들’은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환부에 약물 주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질 소프’ 전용 니들이다. 환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롯드(Rod)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채택했으며 인디케이터로 삽입 깊이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치료를 위한 ‘IMVT-1401’ 임상 2b 시험(ASCEND GO-2) 과정에서 관찰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에서 ‘IMVT-1401’를 투약한 환자에서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상승하는 현상이 관찰돼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은 두 가지 용량의 ‘IMVT-1401’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으로 각각 12주 동안 투약됐다. 이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관련 변수는 투약 시작 시점, 투약 종료시점(12주차), 투약 종료 8주 후(20주차) 총 세 차례 측정됐다. 약 40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에 평균 LDL 콜레스테롤은 680mg 용량군에서 약 65%, 340mg 용량군에서 약 40% 증가했으며 위약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평균 HDL 및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소폭 증가했다. 또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지역 라이선스 파트너인 하노버 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증근무력증 및 특발성
【 청년일보 】 GC(녹십자홀딩스)는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 및 관계사가 ‘2021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헥톤프로젝트’, ‘비브로스’ 등 4개 기업에서 실시하며 GC녹십자헬스케어 채용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 사 홈페이지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에서 오는 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주요 모집 부문은 앱 개발, 인프라 설계, 클라우드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보안 등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1차면접-2차면접-최종합격의 절차로 진행되며, 최종합격 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직무 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 채용이 GC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인재 영입과 전문 기술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4개 기업에 모인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C 관계자는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채인 만큼 열정 있는 인재가 모여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달 자회사 ‘유비케어’ 및 관계사 ‘헥톤프로젝트’, ‘비브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중고거래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당부했다. 식품·의료기기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나, 관련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가 가능하며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도 오프라인 거래와 마찬가지로 법에서 금지한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무허가·무표시 제품, 유통(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은 거래하면 안 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먼저 식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 또는 소분 판매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법 위반으로 조치될 수 있다. 구매자는 영업 신고한 곳에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하고 농·수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은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업 신고한 영업자만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며 안전한 온라인 구매를 위해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을 제외하고 판
【 청년일보 】 비보존은 계열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새 사명을 ‘비보존 제약’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비보존은 이 날 진행된 사내 온라인 행사 ‘비보존, 새로운 도약 – 함께 더 멀리’에서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비전 및 목표 등을 공유했다.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비보존 헬스케어와 비보존 제약 등 본사 및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새 CI도 공개됐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신규 계열사의 편입에 따라 전체적인 조직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혁신 및 기업 간 정체성 통일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인다”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대내외적으로 더욱 긍정적인 소식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그룹의 새로운 CI는 함께하는 세상을 향한 인류애와 검증된 신약개발의 전문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비보존의 핵심 가치인 ‘다중-타깃 신약개발 원천기술’과 여러 분야를 향한 확장, 끊임없는 노력이 심볼로 형상화됐으며 사명 부분에는 알약 모양을 반영해 집약된 노하우의 결정체임을 표방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비전을 표현했다. 각 사는 유사한 CI를 사용하면서도 색을 다르게 해 그룹으로서의 통
【 청년일보 】 디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관절염 치료를 위한 ‘쥬벤콜 라이트’(Juvencoll Light) 주사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동국제약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계약기간 동안 주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마취통증을 비롯한 관절전문병원에서 주목 받고 있는 쥬벤콜 브랜드 전 제품을 취급하게 된다. 관절염치료 주사제 쥬벤콜은 콜라겐 하이드로겔을 주성분으로 피부 뼈 관절 등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활용된다. 형태는 젤 타입, 분말 타입, 스펀지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쥬벤콜 라이트’는 관절 치료병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고분자 콜라겐 주사로 관절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 이상 초기 조기 발견을 통해 인체 필수 단백질인 콜라겐 하이드로겔을 공급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시술이 가능해 관절기능의 회복을 돕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존의 증상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를 이루었던 관절염치료에서 손상관절의 재생을 도와 기존 관절염 치료와 겸해 사용 시 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메드는 하이드로겔로만 40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는 중
【 청년일보 】 서울IR글로벌은 다올글로벌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K-뷰티 및 K-헬스케어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사업을 지원 및 컨설팅하는 회사로, 전신은 서울IR차이나다. 회사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됐던 사업 영역을 중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맺은 다올글로벌은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된 무역(수출입)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화장품·헬스케어·식품·자동차부품 등이다. 현재 태국·필리핀·쿠웨이트·이라·가나·나이지리아·앙골라·토고·시에라리온 등에 진출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요르단·모로코·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올글로벌과 협력해 ▲상품과 시장의 정확한 매칭 ▲타깃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분석 ▲효과적인 시장 전략 수립 ▲SNS,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마케팅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중동 지역은 K-뷰티 등
【 청년일보 】 이달 말 개시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국내에 들어올 백신 5종의 효능·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5개 사의 제품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는 계약을 완료했고 노바백스와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단 개인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해서 맞을 수는 없다. 이 중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2곳이다. 얀센은 품목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임상시험 자료 등에 대한 사전검토를 요청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유통·보관 편리…예방효과 62∼70%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만 18세 이상에 2회 투여하는 제품이다. 영상 2∼8℃에서 6개월간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가 영국(2/3상)과 브라질(3상)에서 수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살핀 결과, 예방효과는 약 62%였다. 저용량과 표준용량을 모두 포함해 총 대상자 1만1천636명으로 평가하면 약 70%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