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에 탑재되는 고용량 배터리를 외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전기차의 다양한 용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의 기습적인 한파 당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주민들이 자동차 공조 장치와 소형 발전기를 전력 공급에 활용하면서 이 같은 전기차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배포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 운반체로서 전기차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불어닥친 기습적인 한파를 예로 들었다. 텍사스 휴스턴 등에 위치한 400만 가구의 주민들은 정전으로 난방설비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자동차 공조장치 및 소형 발전기 등을 이용해 응급상황에 대응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고용량 배터리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의 용량(72.6㎾h) 기준으로 가정에서 약 10일간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외부 전원 연계 방식은 ▲야외에서 전기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 ▲정전 상황에서 주택과 건물에 전력을 공
【 청년일보 】한국화학연구원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소차 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수소차 연료전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생산 개시를 목표로 국산화에 나선다. 한국화학연구원은 16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켐트로스와 수소차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과불화술폰산 이오노머’(PFSA)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학연구원에서 이미혜 원장을 비롯해 윤성철 화학소재연부본부장, 손은호 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장, 박인준 책임연구원(연구책임자)이 참석했고, 켐트로스에서는 이동훈 대표이사, 곽주호 연구소장, 전상현 상무, 진유식 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 PFSA(Perfluorosulfonic acid)는 전체가 불화탄소(C·F)로 된 구성된 고분자로, 수소이온(H+) 전달 역할을 한다. 수소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산전원(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 전해조(전기분해 장치) 등에 사용된다. 수소차는 연료전지 내의 수소이온을 통과시켜 산소와 반응하게 하는 전해질막이 중요한데, 전해질막인 PFSA 제조 공정은 불소화학의 모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수분, 온
【 청년일보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 적극 개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 확보를 통해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전한 말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하언태 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미래 사업 비전과 주주 중심 경영 강화 방침을 밝혔다. 하 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공장 셧다운과 판매 중단 등으로 자동차 산업 수요가 급감하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전사적 위기 대응 체계 구축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3%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업 측면에서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업용 전기차 업체인 어라이벌에 투자하는 한편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난해 이루었던 질적 성장의 성과를 계승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청년일보 】부영주택이 전주 하가지구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의 잔여세대를 공급 중이다. 현재 이 단지는 약 90%대의 계약률을 보이며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16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0~12층 1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6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돼 있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이 단지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거 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임대료 인상도 법적 상한선인 5% 내에 이뤄져 안정적 주거 여건을 보장한다는 게 부영주택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전주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전주하가 초등학교가 있고 단지로부터 반경 2km이내 롯데백화점, 이마트, 전주원광대병원,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생태공원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전주천이 있어 천변을 따라 산책이나 운동 등 건강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다 향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매일 상담문의 및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 청년일보 】전국에 아파트 매물이 한달 새 눈에 띌 정도로 쌓이고 있다. 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의 보유세 기산일 이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전보다 16.8%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 25개 구 전역에서 매물이 늘었다. 노원구(30.6%)의 매물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은평구(25.8%), 도봉구(23.6%), 서대문·동대문구(23.2%), 중랑구(23.1%), 강북구(20.2%), 양천구(20.0%), 구로·송파구(19.8%), 강서구(19.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공급 대책을 골자로 한 2·4 대책 발표와 설 연휴를 거치며 매물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종부세와 재산세 등의 보유세 기산일인 6월 1일 이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점점 늘면서 매물이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했다. 6월 1일 이후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의 양도세율도 현재보다 10%포인트 올라가기 때문에 주택을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잡는 환기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와 지난해부터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한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기능이 우수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 청년일보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의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 파트너스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높은 전실 복층타입 및 테라스(일부호실), 단지 전면배치 등 차별화된 설계가 눈에 띈다. 16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 후 24일 정당계약을 맺는다.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어 청약통장 보유 유무,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등의 조건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을 신청 할 수 있으며 H2·H3, 2개 블록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100인실 미만인 H3블록은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 블록에 들어선다. 블록별로 H2는 지상 3~6층, 전용면적 20~35㎡, 130실 H3는 지상 3~6층,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실로 총 217실로 구성된다. 블록별·타입별 실 수 는 H2블록 22㎡ 110실 ▲35㎡ 2실 ▲ 20㎡ 18실, H3블록 ▲22㎡ 74실 ▲35㎡ 2실 ▲ 20㎡ 11실이다.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 중인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르노 조에(ZOE)’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새로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시의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3년간 SM3 Z.E.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르노 조에를 새롭게 제공한다. 올해부터 청년드림카 사업에 투입되는 조에는 2012년 첫 공개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54.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조에는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가 309㎞에 달하고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에 약 150㎞를 달릴 수 있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청년 취업 촉진과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이번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총 70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내달 9
【 청년일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가상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실험 환경을 구축해 소재·기술 개발 속도를 대폭 높인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DT)을 연구개발 시스템과 접목시켜 AI가 초고속으로 대량의 실험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방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등 참여기업 대표자, 소재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서창석 한화솔루션 기획부문장이 연구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도입 우수 사례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정을 발표했다. 이 공정은 실제와 동일한 공정을 가상공간에 복제해 운전 조건에 따른 제품 생산성 변화 실험을 무한 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AI의 분석을 거쳐 최적화된 공정으로 도출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 공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화해
【 청년일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조세정책이 시행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또는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외 소득 과세체계를 ‘거주지주의’에서 ‘원천지주의’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천지주의(경영참여소득면제)’는 국내 발생 소득만을 과세 대상으로 하지만, ‘거주지주의(외국납부세액공제)’는 국내 발생 소득뿐만 아니라 국외 발생 소득도 과세한다. 이 때문에 현행 거주지주의 과세제도를 원천지주의로 전환해 해외진출기업의 세 부담을 줄여 해외에 유보돼 있는 자금의 국내 송금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6일 ‘바이든의 미 중심주의 조세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조세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자국 기업 중 해외에 있는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미국 중심주의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10%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반대로 미국 기업이 해외시설에서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로 들여와 판매할 경우 오프쇼어링(생산기지 해외 이전) 추징세 10%
【 청년일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2·4 주택 공급 대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발목이 잡히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3만호 주택 공급을 추진하기 위해 LH를 손발로 써야 하지만, ‘국민의 믿음을 저버린 공기업은 필요 없다’며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정부로서는 민심을 받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LH는 직원 수 9500명에 자산 규모 184조원, 부채 9조원 안팎인데다 전국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사업만 해도 90여 곳에 가까울 정도로 거대 조직이기 때문에 개편이 쉽지 않은데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인력 운용과 업무 효율이 저하될 수 있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국민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한 조직은 존재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해체 후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가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부동산 적폐’로 규정하고, 청산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L
【 청년일보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여 명의 접종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16명 가운데 2차로 6명의 사인을 조사한 결과 접종과 관련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선 1차 8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사망 원인은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이 유준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한양행과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에 협력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내달부터 75세 이상 등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비롯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될 전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