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올해 잇따라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자사 브랜드의 전용 충전소를 마련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국내에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성에 직접 나서면서 전기차 고객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말까지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10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도 전용 충전소를 마련해 15기의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벤츠는 지난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하며 순수 전기차인 EQ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순수 전기차인 EQA와 EQS 출시가 예정된 만큼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도 지난해 7월 ‘e-트론 55 콰트로’ 출시 당시 발표한대로 현재까지 전국 41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킬로와트)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상태다. 아우디는 올해 국내에 e-트론 스포트백 55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 청년일보 】건설업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에 대비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은 안전 관리 전담팀을 꾸리고,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관련 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스마트건설 기술을 현장에 대거 도입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에 대한 사업주와 기업의 책임이 요구시되면서 관련 처벌수위와 규제가 대폭 강화, 현재의 안전 수준을 높이지 못할 경우 향후 경영상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긴장감에서다. ◆ 조직개편 등으로 안전 전담팀 강화…철저한 현장 관리 도모 1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1년여 앞두고 대응 준비에 분주하다.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기업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 등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건설업은 현장에서의 사고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고용노
【 청년일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문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변 장관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 경질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28일 임명된 변 장관은 ‘시한부 장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부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의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당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LH의 투기 의심 직원 13명보다 7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발표 직전 토지 거래가 일제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개발 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소식과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한 인천 시티오씨엘이 분양에 들어갔다는 소식, 서울 성수1구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받았다. ◆ 변창흠 장관, 사의 표명…4월초 교체 가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이를 문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변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6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오른 ℓ당 1498.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7.3원, 10.2원, 9.7원, 15.6원 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2원 상승한 ℓ당 1585.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6원 상승한 ℓ당 1471.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05.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6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4원 상승한 ℓ당 1298.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주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3.4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여객기의 일본 나하공항 활주로 무단진입 사건과 항공기 엔진 부품 수리절차 위반으로 정부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 또한 티웨이항공도 긴급정지 시도와 정비규정 위반 등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에 대해 과징금 9억34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 5명에게 행정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우선 2019년 7월 21일 아시아나항공 AAR171편 A321항공기가 일본 나하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진입한 것과 관련, 해당 기장에 대해 자격증명 효력 정지 30일 처분을 내렸다. 당시 해당 기장은 이륙 시 관제사의 활주로 대기선 정지 지시를 어기고 활주로에 진입해 운항기술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의위는 또 항공기 엔진 부품 수리 절차 위반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 4억원을 부과했다. 티웨이항공은 긴급정지 시도와 관련한 운항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4억원을 물게 됐다. 티웨이항공 TWB106편 B737항공기는 2019년 10월 27일 방콕공항에서 이륙을 위한 활주 도중 긴급정지 제한 속도를 넘긴 상태에서 긴급정지를 시도한 것으로 확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근절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기‧불법행위 예방과 적발 시스템 구축, 일벌백계, 불법·부당이득 환수 등 네 가지 대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 주도 재개발·재건축의 법적 근거가 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2·4대책 후속 법안을 처리했다. 이 밖에 서울 성수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건축심의가 통과됐다는 소식과 올해 서울 분양 시장에서 높은 가점의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는 등 로또분양 열기가 해를 념기고도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 주요 건설사들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투기근절·재발방지대책 조속 마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근절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이 최고경쟁률 12대 1로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올해 첫 민간사업 수주 프로젝트를 통해 수주했다.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돼 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남구 대명동에 들어서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B형에서 12.11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청약경쟁률을 보면 84㎡A형 10.91대 1, 84㎡C형 8.88대 1, 112㎡형 3.08대 1, 150㎡형 2.52대 1 등이었다. 이 단지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명로와 인접해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등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
【 청년일보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MZ세대 직원들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젊은층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하 대표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젊은 세대의 트랜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는 한편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본사에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엘-주니어 보드(L-junior Board)’ 구성원들과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엘-주니어 보드는 본사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하 대표는 첫 타운 홀 미팅을 통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엘-주니어 보드 구성원들은 향후 기업의 중심축에서 조직을 이끌 구성원인 동시에 MZ세대로 변화하는 소비 형태를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미래산업 주요 고객까지 대표하는 세대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엘-주니어 보드 신설로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엘-주니어 보드를 통해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
【 청년일보 】제일건설이 서울 강동구에 선보이는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 아파트가 최고 가점이 82점에 달하는 등 올해 서울 분양 시장에서 높은 가점의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A는 당첨 최고 점수가 만점에서 2점 모자라는 82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총 84점이다. 이 주택형의 최저점은 해당지역(서울거주자)과 기타지역(경기·인천 거주자) 모두 74점을 기록했다. 84㎡A형을 비롯해 가점으로만 당첨자를 선정하는 23개의 전용 84㎡형은 평균 가점이 60점대 중후반이나 70점대였다. 모집 가구의 절반을 가점으로, 나머지 절반을 추첨으로 뽑는 전용 101㎡는 4개 주택형의 최저·평균 가점이 60점대 후반에 형성됐다. 앞서 이 단지는 이달 초 특별공급·1순위 청약에 9만4799명이 몰렸다.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인 데다,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3.3㎡당 2
【 청년일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리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면서 거취 문제를 청와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단은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과 함께 ‘2·4 주택 공급 대책’ 등에서 밝힌 공공주도 주택 공급의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변 장관은 12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LH 사태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최대한 대안을 만들고,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면서 “그 역할이 충분하다고 평가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은 국토위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따른 것이다. 변 장관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에 사의표명을 했느냐”라고 묻는 질문에 “아직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그러면 사의표명을 할 생각은 있느냐”라고 재차 묻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 장관은 일단은 사태를 수습하고 2·4대책 등을 통해 제시된 공공주도 주택 공급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변 장관은 ‘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근절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기‧불법행위 예방과 적발 시스템 구축, 일벌백계, 불법·부당이득 환수 등 네 가지 대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분야 불법·불공정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국민의 상처가 아물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투기 조사 수행, 투기 근절방안,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투기·불법행위를 사전에 막는 예방대책 ▲불법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대책 ▲‘일벌백계’ 대책 ▲불법·부당이득은 얻은 이상으로 회수하는 환수 대책 등 네 가지 대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책 마련 시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과도 충분히 협의하겠으며 가능한 한 빠른
【 청년일보 】GS건설이 ‘자이’(Xi) 입주민에게 스마트폰으로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지난달 LG전자와 자이 인공지능(AI) 플랫폼과 LG 씽큐(ThinQ)를 연동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이 입주민들은 자이 아파트 전용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스페이스’를 통해 세대 내에서 사용 중인 LG전자의 다양한 IoT 제품군에 대해 기기의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로부터 제공받는 씽큐 연동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부터 입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1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와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입주한 자이 아파트의 대부분인 5만여 가구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GS건설은 올해 입주 예정인 2만5000여 세대는 물론 2018년에 입주했던 2만여 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자이 AI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자이 입주민들이 세대 맞춤형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