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협중앙회 내에서 막대한 권한을 지닌 이사 조합장이 졸속으로 선출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출되는 방식의 경우 금품 살포 등 부정 행위가 난무해 차라리 농민조합원들이 직접 이사 조합장을 뽑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추천절차를 농민조합원 직접선거로 개혁하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이사는 ▲농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 ▲사업 및 자금계획의 종합조정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 제·개정 등 농협중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의 의사결정구조는 이사회를 정점으로 감사위원회, 조합감사위원회,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며 이들 이사회 및 각 위원회에 농협중앙회의 모든 권한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사 조합장의 힘이 막강하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중앙회 정관에 따라 28명의 지배구조로 구성된다. 그 중 당연직으로 중앙회장과 상호금융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3명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사외이사 7인을 제외한 나머지 18
◇ 임원(상무대우) 승진 ▲전현수 ▲이진형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1300명에 가까운 보험설계사들이 SBS 방송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SBS에서 최근 방영한 인기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보험설계사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 SBS측에 사과방송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23일 보험설계사 온라인 커뮤니티 ‘보험인(대표 최재선)’ 및 ‘보험설계사 만만세(대표 진일원)’에 따르면, 각 커뮤니티 대표들인 최재선·진일원 씨 외 보험설계사 1284명은 이날 SBS 심의팀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지난 9일 방영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 14화에서 나온 보험설계사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과 관련해 SBS측에 사과방송과 재발방지 약속을 원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이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위장직업이 보험설계사인데, 다수의 가해 여학생들이 주인공의 딸에게 따돌림 및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직업(보험설계사)을 비하하는 다수의 표현들이 방송에 여과없이 방영됐다. 드라마에서 가해 여학생들은 주인공 딸을 향해 ‘보험 팔러 다니는 보팔이’, ‘보팔이가 아니라 보걸’, ‘보험구걸’ 등의 표현을 쓰며 주인공 딸을 비웃었다. 보험설계사들의 대리인을 맡은 오지연 변호사는 내용증명에서 “보험설계사 집단에 대해 형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KB맑은바다적금을 가입했고, 홍윤희 WWF(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며,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쓸 예정이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보수의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에 유학 중인 UN 참전용사 직계 후손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그 후손에 대한 교육 지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UN 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낯선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UN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 그 은혜를 후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감염예방키트 지원’
【 청년일보 】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이 올해 첫 영업현장 순방 장소로 선정된 대구지역단을 방문해 소속 보험설계사(FC)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지난 22일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대구지역단을 방문해 FC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의 서영성 병원장을 초청해 ‘동심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ABL생명은 올해 사내 슬로건으로 ‘하나의 목표와 비전을 갖고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자’는 뜻의 ‘동심협력(同心協力)’을 선정하고, 저금리·저성장·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협력의 자세로 이겨내기 위한 ‘동심협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ABL생명의 올해 5월 기준 13회차 설계사 정착률은 5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종신·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은 73.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1분기 기준 256%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 2월 대구지역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직원과 FC, 고객보호를 위해 2월 24일부터 2주간 대구지역단 산하 지점과 고객센터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22일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원회 합동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6월 마련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로드맵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되면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로드맵에서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당시 약 1만 4000원이던 우리금융 주가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1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정부가 매각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진 상태다. 정부가 투입하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적정 주가는 1만 2300원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우리금융 종가는 9190원이었다. 예보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 청년일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리스크(위험) 관리에 나서 줄 것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가 개최한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은행장들과 만났다. 이 총재는 우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신용시장 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에 은행권이 동참하는 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할 수도 있는 만큼 은행권이 적극적, 창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이 자리에서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금융의 도전 과제 등을 놓고 은행장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은행연합회는 17일 기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10조 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를 포함해 최근 4개월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101조 10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등을 해주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우산을 함께 쓰는 동반자 정신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금융권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민원 발생 건수는 총 2만 2121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2855건) 늘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에 따른 금융 애로 및 사모펀드 환매 지연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대출금 상환유예나 원리금 감면 등과 같은 요청 민원, 영업조직·콜센터 축소 운영에 따른 불편 및 업무처리 지연 불만 민원, 보험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해지 환급금 관련 민원 등이 주요 유형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이 2876건으로 25.2%(579건) 증가했다. 이중 여신 관련 민원이 30.1%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2.5%), 펀드·방카슈랑스 (11.4%), 인터넷·폰뱅킹(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5530건)과 손해보험(7862건)은 각각 15.0%(723건), 12.1%(851건) 늘었다. 금융투자에서의 민원은 69.0%(689건) 증가한 1688건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환매 지연
【 청년일보 】 지난해 시중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 13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실적이 가장 높았다. 은행연합회가 23일 공개한 ‘2019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22개 금융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 1359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8년(9905억원)보다 15%(1454억원) 늘어난 규모로 이 보고서 발간을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크다. 분야별로는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에 가장 많은 5579억원이 쓰였다. 지역·공익 사업에 3702억원이 지원됐다. 이어 학술·교육(1011억원), 메세나·체육(869억원), 환경(137억원), 글로벌(61억원) 분야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2018년부터 3년간 연평균 1조원, 총 3조원을 목표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대출 등의 형태로 지난해 모두 4조 3005억원을 금융 소외계층에게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출은 자금 성격상 사회공헌활동 금액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5대 시중은행의 개별 사회공헌활동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소비자보호센터’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민원 방지를 위해서는 영업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새롭게 소비자보호센터를 개설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기존에 각 영업본부에서 민원처리 담당제로 운영됐던 조직을 ‘소비자보호센터’로 전환하고, 센터장 직책은 부서장급으로 승격했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보호 담당자의 책임과 권한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이번 ‘소비자보호센터’ 개설을 계기로 민원 해결에 중심을 뒀던 사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불만 발생 전 예방 관리와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둘 예정이다. 먼저, 언택트와 디지털 트렌드 등으로 소외된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면 응대를 확대한다. 현재는 전체 민원의 80% 가량을 유선 등을 통한 비대면 응대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 대면 응대를 확대하고, 특히 장애인·노약자 등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방문 응대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현장 관리자의 소비자 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평가 기준도 개선한다. 신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불만은 초기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원(WON)뱅킹’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원뱅킹에서 부가세과표증명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이미지 파일 등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보증서발급, 대출약정,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우대 규모도 확대했다. 신용등급별 금리우대가 적용돼 평균 연 0.5%포인트(p)가 우대되며, 3등급 이상의 우리은행 내부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현재 연 2.8% 수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