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부, 올 하반기 우리금융 지분 매각 본격화

예보, 우리금융 지분 17.25% 보유..“우호적 매각 여건 조성시 매각 작업 개시”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22일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원회 합동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6월 마련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로드맵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되면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로드맵에서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당시 약 1만 4000원이던 우리금융 주가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1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정부가 매각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진 상태다.

 

정부가 투입하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적정 주가는 1만 2300원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우리금융 종가는 9190원이었다.

 

예보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2001년 3월 우리금융지주 주식 7억 3000만주(100%)를 취득했다.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2조 8000억원이다. 이후 공모·블록 세일을 통한 지분 매각, 과점주주 매각 등으로 11조 1000억원(올해 2월 말 기준)을 회수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