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꼴로 현재 고소득층이 세금을 적게 부담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복지인식 부가조사'에 따르면 고소득층이 현재 내는 세금 수준에 대해 58.14%는 낮다('꽤 낮다' 40.43%, '너무 지나치게 낮다' 17.71%)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7월 5천996가구의 20세 이상 가구원 2천829명을 대상으로 복지재원 부담 등 전반적인 사회적·정치적 인식과 태도를 조사·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22.58%는 적절한 편이라고 했고, 15.49%는 높다('꽤 높다' 12.44%, '지나치게 높다' 3.05%)고 답했다. 중간층의 세금 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적절한 편'(53.96%)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꽤 높다' (31.18%), '꽤 낮다' (8.32%), '지나치게 높다' (3.78%) 등의 순이었다. 저소득층의 세금 수준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편'(50.87%), '꽤 높다' (27.54%), '꽤 낮다' (11.71%), '지나치게 높다' (3.71%), '너무 지나치게 낮다' (2.41%) 등으로 나왔다. 성장과 분
【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기계 부문 회복세에 힘입어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산업연구원은 23일 지난 10∼14일 219개 업종 전문가 159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1로, 4월 전망치(93)에서 반등했다고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5월 제조업 전망 PSI는 4월 전망치(93)보다 8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100)을 소폭 상회했다. 국내시장 판매(내수) 전망지수는 95로, 4월(94)에 이어 여전히 기준선에 미달했다. 반면 수출 전망지수는 109를 기록해 기준선을 웃돌았다.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업종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기계 부문에서 100을 나타내 기준선을 동반 회복했다. 전월보다 각각 12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ICT 부문은 2022년 3월 전망치(1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재 부문(102)은
【 청년일보 】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의 환자 64.8%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방치하면 만성 신경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상포진(B02)'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70만5천661명에서 2021년 72만2천257명으로, 1만6천596명(2.4%)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28만1천858명으로, 2017년 27만5천831명 대비 2.2%(6천27명), 여성은 2021년 44만399명으로, 2017년 42만9천830명 대비 2.5%(1만569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2만2천257명) 중 60대가 23.8%(17만2천14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2.4%(16만1천518명), 40대 15.9%(11만4천682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4%, 40대가 16.6%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도
【 청년일보 】 정부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9명 가운데 1명 가량만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용자 절반 이상은 이용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 밀착해 자립 생활을 지원,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1 장애인삶 패널조사' 보고서를 보면, 장애인 가구원(장애인과 6개월 이상 동거한 가족)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1.7%만 같이 사는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장애인 가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6%였고, '부족한 편'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48.8%였다. 응답자의 55.4%가 이용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작년 8월 기준 13만5천명이며 지원시간은 등급에 따라 월 47~480시간인데, 이용자 혹은 이용 희망자들 사이에서는 대상자 선정이 까다롭고 이용 가능 시간이 적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장애인삶 패널조사는 장애인의 삶의 변화, 일상생활, 소득수준, 건강상태, 복지욕구, 사회참여 등을 조사하는 국가등록 통계다. 2015~2
【 청년일보 】 울산시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참가자 92.5%는 사업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2.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받은 대상자 중 272가구를 무작위 추출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설문 항목은 사업 만족도, 주거비 절감 도움 정도, 추가 정책 제안 사항 등이다. 설문 결과 사업 만족도 항목에서는 응답자 92.5%인 198명이 만족(매우 높음∼보통)한다고 답했다. 주거비 절감 도움 질문에는 93.9%인 201명이 도움(매우 높음∼보통)이 됐다고 답했다. 추가 정책 사항으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금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금 증액 등이 제안됐다. 울산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장 10년 동안 월 최대 40만원 주거비를 지원한다. 2021년부터 시행돼 올해 3월 기준 925가구가 지원받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청년일보】 국민들 3명 중 2명은 한미동맹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토대가 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70년 전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제대국 한국이 가능했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64.6%)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의 안보적 지지 필수적(52.3%) ▲미국의 원조 등 경제적 지원 필수적(32.6%) ▲미국 대형시장 접근과 미국기업과의 협력 필수적(15.1%) 순으로 응답했다. 한미동맹의 안보적 기여뿐만 아니라 경제적 기여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동맹 없이도 경제대국으로 성장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12.0%에 불과했다. 미국은 우리 국민이 최우선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가장 우선으로 협력해야 하는 국가에 대해 1순위, 2순위로 나눠 조사한 결과, 1순위로는 10명 중 9명이 미국(89.0%)이라고 답했다. 2순위로는 ▲중국(35.
【 청년일보 】 미국의 경제학자 10명 중 6명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이 경제학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달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WSJ은 다수 응답자는 2024년 전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53%(전년 동월 대비)로 예상했다. 이는 1월 조사 결과(3.1%)보다 확연히 높아진 전망치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도 통화긴축 선호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현재 4.9%(4.75∼5.0%) 수준인 연준의 기준금리는 6월 말 5.125%(5.0∼5.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또는 6월에 연준이 1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 청년일보 】 지난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신체활동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청소년 음주‧식생활‧정신건강 관련 행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지난해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진단을 내렸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62개교에서 실시했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자료다. ◆ 대체적 양호한 신체…과체중·비만학생 LDL콜레스테롤은 증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모두 키가 소폭 커졌으나,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남학생은 1.2cm, 여학생은 0.1cm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는 전년 대비 큰 변화는 없었으나, 초등학교 6학년 남·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경우 키가 커졌으나, 몸무게는 0.4~0.7kg 감소했다. 체중을 살펴보면 과체중 학생의 비율은 전년 대비 변화가 없으나, 비만 학생 비율은 0.3%p 감소했다. 또 읍·면 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이 도시 지역 학생 비율
【 청년일보 】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이하 지방민)의 10명중 7명은 올해 거주지 경기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외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방민의 71.2%는 올해 지역경제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체감경기 수준은 지난해의 82.5%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 특히, ▲광주(77.8%), ▲전북(78.2%) ▲충북(79.8%) ▲부산(80.4%) ▲전남(80.5%) ▲제주(80.7%) ▲대구(81.4%) ▲경북(82.2%)은 전체 평균(82.5%)보다 낮았다. 지방민의 72.0%는 올해 지역 일자리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체감일자리 수준은 지난해의 82.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다. 특히, ▲전북(75.8%) ▲광주(77.7%) ▲부산(78.0%) ▲전남(79.0%) ▲충북(80.3%) ▲대구(80.6%) ▲제주(81.6%) ▲경북(81
【청년일보】 MZ세대(20,30대) 10명 중 8명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소통형'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은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 경영자들이 보이는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70.2%에 달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경영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MZ세대들은 생산과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전통적 역할 이상으로 기업 구성원 간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