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SG 랜더스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무려 2천443일 만의 원정 3연전 스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SSG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9회초 고명준의 극적인 결승타를 앞세워 4-3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SSG는 이번 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전적 7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사직 대첩'은 압도적인 화력과 끈끈한 뒷심의 합작품이었다. 시리즈의 서막을 알린 3일 경기에서 SSG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7-2 대승을 거두어 롯데의 홈 개막전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어 4일 경기에서도 에레디아의 결승타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6 신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 지었다. 특히 이번 스윕승은 팀의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킨 여러 기록을 남겼다. SSG가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24년 7월 두산전 이후 616일 만이며, 롯데를 상대로는 2022년 5월 이후 1천410일 만이다. 특히 사직구장 기준으로는 2019년 7월 이후 2천443일 만에 달성한
【 청년일보 】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마무리 투수 김원중(32)이 시즌 초반 심각한 구위 저하로 고전하고 있다. 김원중은 1일 창원 NC전에서 9회말 등판했으나 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며 '끝내기 밀어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개막 후 3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6.20으로 피안타율(0.500)과 이닝 당 출루 허용(4.80) 등 모든 세부 지표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부진의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교통사고 여파가 자리 잡고 있다. 당시 사고로 옆구리를 다친 김원중은 1차 대만 캠프에 합류하지 못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게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실전을 치르며 구위를 회복해야 한다"며 신뢰를 보냈으나, 현재까지 마운드 위에서의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핵심 과제는 주무기인 직구의 '평균 시속 2㎞'를 되찾는 일이다. 지난 시즌 시속 146.5㎞였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올해 144.5㎞까지 떨어졌으며, 1일 경기에서는 최고 시속 145㎞조차 넘기지 못했다. 강속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결정구인 포크볼의 위력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롯데가 구상한 '필승 방정식'의 정상 가동을 위해 김원중을 보다 편안한 상
【 청년일보 】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한국 개최가 무산됐다. AV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개최지를 태국 방콕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시아 최정상급 클럽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의 국내 유치는 사실상 백지화됐다. AVC는 개최지 변경의 주된 이유로 "한국 대회 조직위원회의 심각한 준비 부족과 구조적 실패"를 적시했다. AVC가 대한배구협회나 한국배구연맹(KOVO)을 배제한 채 특정 사업 파트너 중심으로 조직위를 구성하면서, 숙박과 교통 및 경기장 확보 등 "기본적인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대진 추첨식까지 마친 상태에서 주최권이 철회됨에 따라 행정력 부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개최지 이전으로 인해 한국 V리그 대표팀의 본선 행보에도 차질이 생겼다. 당초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참가하기로 합의했으나, 장소가 방콕으로 옮겨지며 "V리그 팀의 참가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구단의 국제 무대 진출 기회
【 청년일보 】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26시즌 마운드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통산 40승(20패) 고지에 올라섰다. 이번 등판은 오타니가 시즌 개막과 동시에 투타 겸업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24년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에 전념했던 그는 지난 시즌 중반 마운드에 복귀해 예열을 마쳤으며,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한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경기 후 오타니는 포수 윌 스미스와의 호흡을 강조하며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몸 상태에 만족감을 표했다. 상대 타선에 좌타자가 포진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그는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로 6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 청년일보 】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주인공들이 모두 가려졌다. 31일(현지시간) 열린 각 대륙별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끝으로 본선 진출국 명단이 확정되면서,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 3개국에서 펼쳐질 대장정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참가국 확대에 따라 기존보다 늘어난 104경기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예선 과정에서 가장 큰 이변은 유럽의 축구 강호 이탈리아의 탈락이다.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1-4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반면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국가들의 면면은 다채롭다. 유럽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비롯해 체코, 스웨덴, 튀르키예가 본선행 열차에 올라탔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 이라크와 콩고민주공화국도 극적으로 합류하며 48개국 체제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들은 각 조의 포트 4에 배치되어 기존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 청년일보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대권 후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SSG는 KIA와의 개막 2연전 완승에 이어 31일 키움전까지 9-3으로 제압하며 단숨에 리그 수위로 치고 나갔다. 이번 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이숭용 감독이 구상한 '시스템 야구'가 실전에서 완벽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승리의 원동력은 짜임새 있는 투타의 집중력에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새로 합류한 외인 투수 화이트와 매니지아노가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 로테이션의 축을 세웠고, 타선에서는 이적생 김재환과 해결사 엘레디아가 중량감을 더했다. 특히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신예들의 폭발적인 활약은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팬들의 시선은 이제 재활에 돌입한 '리빙 레전드' 김광현에게 향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왼쪽 어깨 골극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은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최소 6개월의 재활이 예상되지만, 선수 본인의 철저한 관
【 청년일보 】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창원 LG를 향한 추격 팀들의 공세가 거세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31일 LG와의 맞대결에서 84-74로 승리하며 상대의 조기 우승 잔치를 저지했다. 이로써 LG의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에서 멈췄으나, 역전의 가능성을 놓지 않은 2위 정관장과 3위 서울 SK의 집념이 막판 순위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현재 35승 16패로 선두를 달리는 LG는 시즌 내내 단 두 차례의 2연패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왔다. LG는 오는 2일 수원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는 팀들을 마주하는 만큼 1승만 추가하면 정상 등극이 가능하지만, 만약 남은 3경기를 모두 내어줄 경우 기적의 문은 추격자들에게 열리게 된다. 역전 시나리오는 복합적이다. 2위 정관장이 남은 3경기를 전승하면 36승 18패로 자력 우승이 가능해지며, 3위 SK 역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LG가 전패할 시 상대 전적 우위를 앞세워 대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SK는 1일 열리는 KCC전 결과에 따라 우승 희망의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 청년일보 】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화려하게 돌아온 우완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토론토 구단은 1일(한국시간)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쳤으며, 정밀 검사와 손상 여부 확인을 위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극은 3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도중 발생했다. 3회 수비 과정에서 내야 땅볼을 처리하던 폰세는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쓰러졌고, 결국 스스로 걷지 못한 채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5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낙점받았던 그였기에,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당한 이번 부상은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에 뼈아픈 실책이 되었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기며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5년 만의 빅리그 복귀라는 간절한 목표는 단 한 경기 만에 불투명해졌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새벽 1시까지 대화를 나눴을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대
【 청년일보 】 올 시즌 선수단 구성 과정에서 내실을 기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러미 비슬리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가도에 올랐다. 31일 야구계에 따르면 두 투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로드리게스는 28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비슬리는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와 위력적인 스위퍼를 앞세워 29일 경기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현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상대 팀인 삼성 박진만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변화구 구사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롯데 주전 포수 유강남은 비슬리의 스위퍼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비슬리는 우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좌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영리한 투구로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교체 실패를 겪었던 롯데로서는 이번 영입을 통해 선발진의 안정감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봄에만 강하다'는 의미의 '봄데'라는 별칭처럼, 초반 기세가 시즌 끝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롯데는 그간 개막 직후 상위권에 머물다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장기간 가을
【 청년일보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프로배구계의 사령탑 인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삼성화재는 30일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낙점하며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 국내외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이 유력시된다. 박 대행은 정규리그 18경기에서 77.8%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특히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단기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구단 최고 결정권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구단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 대행을 포함한 후보군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한국전력은 내국인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사령탑 선임으로 방향을 잡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본격적인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지상파 3사와 JTBC 사장단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두고 협상에 나섰으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30일 오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KBS·MBC·SBS와 JTBC 사장단은 중계권료 분담 방안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쟁점은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제안한 재판매 대금의 규모다. JTBC는 디지털 수익을 제외한 중계권료를 지상파 3사와 절반씩 분담하자고 제안했으나, 지상파 측은 과도하게 상승한 중계권료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파 관계자는 "협상에 진전은 없었으며 사태를 촉발한 JTBC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JTBC는 앞서 2026~2032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선점한 바 있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 당시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재협상에 나섰으나, 대회 개막 80일을 앞둔 시점에서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다만 양측은 향후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와 관련해 타 방송사까지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 청년일보=안정훈
【 청년일보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달성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대회 2연패와 더불어 LPGA 통산 9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2015년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거두며 개인 기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단 역시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휩쓸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기록적인 승전보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2위 넬리 코르다의 추격이 거셌다. 김효주는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한 타 차까지 쫓겼으나, 10번 홀 버디와 상대의 실수를 묶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코르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타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효주는 인터뷰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코르다와 경쟁하며 배운 점이 좋은 결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