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규리그 1위로 '가을야구'의 정점인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원정에서 벌이는 3∼5차전 응원전을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LG는 23일 "KS 3∼5차전 방문 경기 때 응원단과 팬들이 잠실야구장에 모여 응원전을 펼친다. 잠실야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광판에 중계 영상을 튼다"며 "이번 응원전은 KS 방문 경기를 찾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과 함께 잠실에서 LG 트윈스의 4번째 통합우승을 기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이지만, 예매는 거처야 한다. KS 3∼5차전 방문 경기 잠실 응원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트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는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키우며 KS 개막(26일 예정)을 기다린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준PO)를 거쳐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PO)를 치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막판 대역전극을 노린다. 박진만 감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PO(5전3승제) 4차전을 앞두고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포함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쏟아내는 등 보유 전력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를 제외한 모든 투수를 내보내겠다"며 "가라비토도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상대 전적 1승 2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한다. 타선엔 일부 변화를 줬는데 1번 중견수 김지찬, 2번 우익수 김성윤, 3번 지명타자 구자욱, 4번 1루수 르윈 디아즈, 5번 3루수 김영웅, 6번 좌익수 김태훈, 7번 유격수 이재현, 8번 포수 강민호, 9번 2루수 양도근이 선발 출전한다. 3차전 7번으로 나선 김태훈이 6번으로 이동했고, 류지혁 대신 양도근이 선발로 들어갔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선발 정우주가 강속구 투수라서 빠른 공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양도근을 넣었다"며 "흐름을 바꾸는
【 청년일보 】 시민야구단 창단에 울산시가 나선다.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참여가 1차 목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1일 출입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야구단 창단 승인을 받은 상태"라면서 "선수와 코치진 등 구성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리그에 곧바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에 따르면 시민야구단 창단 구상은 2023년 초부터 시작됐다. 김 시장은 허구연 KBO 총재와 신생 야구단 설립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고, 그런 협의 성과의 하나로 지난해와 올해 울산에서 '울산-KBO 가을(Fall) 리그'가 열리기도 했다. 신생 야구단 규모는 선수가 35명이고,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 등을 포함한 전체 인원은 5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홈구장으로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이기도 한 문수야구장이 사용된다. 시는 이런 규모의 야구단 창단과 운영에 필요한 내년 한 해 경비를 50억∼60억원가량으로 보고 있다. 야구단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필요한 3년 정도는 직접 구단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공모를 통해 시민이나 지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외국인 선수의 참여 여부다. 김 시장은
【 청년일보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직행의 꿈을 이룬 황유민이 세계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3위보다 20계단이 오른 33위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지난 5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주 9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8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지난주와 같은 13위, 고진영은 3계단이 상승한 18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지난주 118위에서 43계단을 끌어올려 75위가 됐다.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찰리 헐(잉글랜드)은 세계랭킹 1~5위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 결과 스페인이 1-0 승리를 따내고, D조 최종전에서 호주가 쿠바를 3-1로 물리치면서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출전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로써 한국은 2017년 대회(16강), 2019년 대회(준우승), 2023년 대회(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나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 팀 가운데 한 팀을 만나게 된다. 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전 8시
【 청년일보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도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의 절친한 친구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얀 스테펠라(체코)가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도 은빛 메달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까지 한국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은 2개, 동 1개)다.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은 당시에는 6위를 했지만, 앞선 기록 선수 3명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2019년 8월 '대구 세계선수권 3위'로 공인받았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2위(2m35)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도쿄에도 은빛 메달을 수확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두며 9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던 홍명보호는 또 다른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자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도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남자 성인 대표팀 맞대결 전적 4승 3무 8패를 기록했다. 2006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3연패를 당하다가 무승부로 흐름을 바꿨다. 손흥민은 이날로 136번째 A매치에 출전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한국 남자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가 됐다. 이달 A매치 일정을 마친 홍명보호는 10월 다시 소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 맞붙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유현조(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노승희(5언더파 283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신인왕으로 가는 발판을 놨던 유현조는 자신의 투어 2승째도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했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그다음 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KLPGA 투어 사상 올해 유현조가 처음이다. 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2016년과 2017년 김해림 이후 올해 유현조가 8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2021년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이후 4년여 만에 나온 2년 연속 같은 메이저 대회 우승 사례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김해림, 김효주(2014년·2020년), 장하나(2012년·2021년)에 이어 유현조가 4번째다.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대상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모드를 시작하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5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8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 결승 골, 전반 43분 손흥민이 도운 이동경(김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망라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상쾌하게 '월드컵 모드'의 시작을 알렸다. 2014년 2월 미국 LA에서 열린 친선경기(0-2 패) 이후 11년 7개월 만에 미국과 성인 남자 대표팀 맞대결을 치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호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날 홍명보호는 손흥민을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해 공격을 이끌게 했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손흥민의 뒤를 받쳤고, 중원에선 백승호(
【 청년일보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4강에 진출해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탄력이 붙었다. 안세영은 30일(한국시간)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12위)을 2-0(21-10 21-6)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1게임을 마무리했고, 그대로 기세를 모아 2게임에서도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압승을 거둔 안세영은 가볍게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 안세영은 오랜 라이벌로 꼽혀온 천위페이(중국·4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같은 날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도 팽팽한 대결 끝에 승리해 4강행 티켓을 얻어냈다. 이들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만 위 쭝-티 카이 운을 2-1(23-21 21-23 21-15)로 제압했다. 두 차례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3게임에서는 김원호-서승재가 초반부터
【 청년일보 】 파리 생제르맹(PSG)이 앙제를 꺾고 프랑스 리그1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앙제를 1-0으로 눌렀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약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17차례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100% 패스 성공률을 기록, 무난한 경기력을 뽐냈다. PSG는 전반 27분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후반 5분, 앙제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흘러온 공을 루이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개막전에서 낭트를 1-0으로 제압했던 PSG는 이번에도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을 기록,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선발로 61분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 교체 출전하며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전에서 팬들과 한자리에 모인다.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대전과 함께, 블루팡스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대 배구팀과의 연습경기를 겸해 진행되며, 팬들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현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와 경품 이벤트가 마련돼 FCMM 트래블링백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입장은 오후 1시부터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구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유소년 배구대회 결승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구단 관계자는 "대전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