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일 KBO는 "이사회가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한국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의결하고 2026시즌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팀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창단한 최초의 프로야구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광역시가 창단을 추진하는 주체인 울산프로야구단이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려면 여러 조건을 채워야 한다. 전용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울산프로야구단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 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KBO는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울산프로야구단에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선수 최저연봉은 KBO 규정과 같은 연 3천만원이다. 울산프로
【 청년일보 】 2025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맹활약했던 SSG 랜더스 외국인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31)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앤더슨과 1년 700만달러(약 103억원), 2027년 구단 옵션 1천만달러(147억원)에 1+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앤더슨은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디트로이트 초청 선수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고 한국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뛰고자 방출을 요청했다"며 "약 2년 만에 앤더슨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2024년 5월부터 SSG에서 던진 앤더슨은 그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158탈삼진을 올렸고, 2025년에 SSG와 재계약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천만달러에 계약한 코디 폰세(올해 한화 이글스)가 탈삼진 1위(252개)에 오르긴 했지만, 9이닝당 탈삼진은 앤더슨(12.84개)이 폰세(12.55개)보다 많았다"며 "피안타율은 0.193의 앤더슨이 KBO리그 1위였다"고 앤더슨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스
【 청년일보 】 '대투수' 양현종(37)이 KIA 타이거즈와 함께하는 대승적인 판단을 내렸다. 프로야구 KIA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10억원,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KIA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양현종은 KIA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에 등판해 2천656⅔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거뒀다.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53이닝을 책임지면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다승(210승), 최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원투 펀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8)가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오른팔 투수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과 3년 총액 3천만달러(약 440억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 측도 연합뉴스에 폰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폰세는 2025년 프로야구를 지배한 투수였다. 2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승률 0.944,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했다.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탈삼진(252개), 단일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수많은 신기록을 수립하고 외국인 투수 최초의 투수 4관왕에 올랐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도 폰세의 몫이었다. 폰세는 KBO리그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마운드의 흙을 챙기는 등 작별을 준비해왔다. 토론토는 폰세에게 의미 있는 곳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폰세는 학창 시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
【 청년일보 】 28일 프로야구 kt wiz 구단은 28일 "한화 이글스로 옮긴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강백호(26)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32)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kt는 FA 외야수 김현수(3년 보장 50억원), 최원준(4년 최대 48억원)을 영입하며 타선 공백을 메웠다.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는 투수진 전력 강화를 위해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 한승혁을 택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한승혁은 2022년 11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성적은 390경기 26승 35패, 5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5.39다. 올 시즌에는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뒀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혁은 최고 시속 154㎞의 위력적인 직구를 던지고,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 투수"라며 "기존 투수 자원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 베어스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이영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27일 두산은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원(계약금 23억원·연봉 총액 23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영하는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 통산 355경기에서 802⅓이닝을 던져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73경기에 나와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냈다. 이영하는 "두산은 입단 당시 그저 어린 투수였던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라며 "앞으로도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운드 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잘 이끄는 역할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이영하는 연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김혜성의 옛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고 27일 예상했다. 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29)의 진로에 대한 현지 매체의 전망으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김혜성과 송성문이 다저스 유니폼을 함께 입을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송성문은 2025시즌 KBO리그에서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홈런 26개, 도루 25개, 90타점의 성적을 냈다. 22일 MLB 사무국이 송성문에 대한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을 공시했고, 송성문은 이후 30일간 MLB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송성문은 올해 KBO리그 3루수 수비상을 받았고 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또 미국 온라인 매체인 팬사이디드는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 등의 대체 자원으로 송성문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한국인 선수가 없지만 김하성이 2024시즌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2024시즌이 끝난 뒤 MLB에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김재환(37)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26일 밝혔다. '왕조 시절의 주역'이 두산과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팀 물색에 나선 것이다. 20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재환은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FA 시장에 나오지 않고 원소속 구단 두산과 재계약을 협상한 김재환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은 김재환을 조건 없이 방출하기로 했다. 김재환은 '보상 선수와 보상금'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KBO는 'FA'와 또 다른 의미의 자유계약선수로 선수의 신분을 구분한다. FA는 고졸 8년, 대졸 7년 등 일정 기간, KBO가 정한 기준을 채운 선수가 받는 자격으로 엄청난 거액에 장기 계약할기반이 된다. 다른 의미의 자유계약선수는 말 그대로 방출 등으로 어느 팀에도 속하지 않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선수다. 김재환이 FA 권리를 행사했다면, B등급인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호 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100%(10억원) 또는 전년도 연봉 200%(20억원)를 두산에 내줘야 한다. 하지만, 김재환은 조건 없이 방출된 자유계약선수 신분
【 청년일보 】 '타격 기계'가 서울 쌍둥이에서 수원 마법사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프로야구 kt wiz는 25일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37)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보내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한 김현수는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당시 2년을 더하는 조건은 25억원이었지만, 김현수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더 좋은 조건인 3년 전액 보장 50억원에 세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했다. 김현수는 2018시즌을 앞두고 4년 115억원에 첫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했다. 3번의 FA 계약으로 국내에서만 255억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현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2천221경기, 타율 0.312, 261홈런, 1천522타점, 1천256득점이다. kt는 "김현수는 8천 타석 이상 기준으로 김현수는 KBO리그 타율 역대 4위이며, 통산 2천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 청년일보 】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하나인 강백호(26)가 독수리 둥지를 틀었다. 2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kt wiz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성적을 냈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서 타율 0.265, 홈런 15개, 6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홈런 32개를 때린 우타 거포 노시환에 왼손 타자 강백호가 가세하면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한화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강백호와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오후 선수가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을 마쳤다"며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과
【 청년일보 】 20일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26)를 만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제안했다"며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올겨울 스토브리그 '화두'로 꼽히는 강백호는 2018년 kt wiz에 입단 후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2022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으나 한화는 강백호가 가진 타격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당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스카우트 대상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한화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해졌다.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지킨 결과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지난달 순위인 22위를 유지했다. 랭킹 포인트는 10월(1천593.92점보다 5.53점이 오른 1천599.45점이었으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2-0 승)에 이어 18일 가나(1-0 승)와 친선경기를 치러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FIFA는 "이번 랭킹이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할 팀들의 포트 배정 등을 포함해 이번 랭킹이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FIFA가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은 북중미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