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인 LX하우시스와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12일 GS건설 조성한 부사장(CTO)와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 (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급등하는 가운데 지난해 3.3㎡당 평균 2천만원대로 민간 분양이 이뤄진 자치구는 단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천만원(이하 3.3㎡ 기준) 이상인 자치구는 10곳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19개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인 곳은 금천구(2천797만원)와 구로구(2천881만원) 2곳뿐이었다. 전년에는 구로, 은평, 도봉 3곳이 2천만원대에 분양됐다. 지난 2021년에는 관악, 양천, 성북, 강동 등 모두 8곳, 2022년에는 강서, 중랑, 영등포 등 5곳이었다. 반면 지난해 평당 4천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강서, 마포, 강동, 영등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양천, 용산, 마포, 광진, 동작 5개 구가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이 숫자는 2021년 1곳(서초), 2022년 3곳(마포, 성동, 송파)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천만원 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낮춰 잡으며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현대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및 금호건설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1조2천209억원을 기록, 전년(영업이익 7천854억원) 대비 적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은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2021년 현대건설과 공동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지난해 455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전국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75.4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된 하락세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분양 전망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시장 전망을 나타내며, 100 미만일 경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분양 전망 지수는 70.3에서 75.1로 4.8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광주(80.0)가 13.3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전남(75.0) 12.5포인트, 대구(76.2) 12.2포인트, 충남(77.8) 11.1포인트, 부산(77.8) 9.8포인트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수도권은 76.8에서 76.6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인천(76.0)이 2.7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87.1)과 경기(66.7)가 각각 2.4포인트, 0.9포인트 하락하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난
【 청년일보 】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재건축정비사업(이하 메이플자이)' 조합에 약 4천900억원에 달하는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다. 이 중 2천571억원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고, 서울시에 중재도 요청한 상황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메이플자이 조합을 상대로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추가 공사비 2천57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는 건설 환경 변화에 따른 공사비 반영분 967억원, 일반분양 세대 수 감소 등에 따른 분담금 증가분 금융 비용 777억원, 착공 전 물가 상승분 310억원 등을 반영한 금액이다. GS건설은 앞서 조합측에 증액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합 측이 이를 거부하며 결국 소송전으로 가게 됐다. 다만 GS건설은 서울시에도 중재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시의 중재 결과에 따라 소송전 없이도 공사비 증액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놓자는 취지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이와 별도로 설계 변경·특화에 따른 추가 공사비 2천288억원도 조합 측에 요구하고 이 금액이 합당한지 등을 검증해 달라고 한국부동산원에 요청했다. 이는 조합, 인허가 기관의 추가 요청 등에 따른 설계 변경, 그로 인
【 청년일보 】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를 일으키다가 지난 2022년에 숨진 김 모씨의 공범에게 1심이 중형을 선고했다. 11일 법조계 등에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지난 5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전 법무사사무실 사무장 강모(4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강씨 등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돈을 받은 변모(65)씨에게는 징역 7년이 선고됐으며, 공범 부동산중개보조원 조모씨는 지난 1월 사망해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양형 사유로 “각 범행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했고, 피해액 합계도 다른 전세사기 대비 상당히 크며, 피해자 상당수는 보증금이 재산의 전부 또는 대부분이어서 주거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주택도시공사로부터 대위변제를 받거나 경매 절차에 참여해 보증금을 반환받기 위해 많은 경제적 비용을 지출하거나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형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2020년 6월∼2022년 8월 피해자 261명으로부터 보증금 39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씨는 2020년 11월∼2022년 5월 138명으로부터 180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서울의 미분양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가 전월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이후 수년째 1천건대에 육박하는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특정 구에서만 미분양이 증가하며 상급지와 비(非) 상급지 간 양극화 우려를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분양시장의 지방과 수도권간 격차도 심화돼 전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다층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서울 미분양 또 증가…양극화 우려 심화 11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957건로 전월(931건)에 비해 2.8% 늘었다. 서울 미분양은 지난 2021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54건에 불과했으나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말 기준 994건으로 폭증한 이후 줄곧 9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52건에 그쳤던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2년 340건으로 세자리수를 기록한 후 2023년 461건, 지난해 말 기준 633건으로 그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의 정보 수집 및 공개 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bstantia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트렌트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목표 및 위험·기회, 탄소중립 전략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여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해 탄소저감을 위한
【 청년일보 】 지난해 59년만에 누적 수주액 1조달러를 넘어선 K-건설의 기술력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건설회사들은 그동안 시공능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수주전에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에서 기록될 만한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다수 완공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65년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이후 지난 60여년동안 우리기업들은 아시아난 물론 중동과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주요 시설에 대한 수주와 시공을 진행해왔다. 이 중 지난 2022년 당시 팀 이순신(DL이앤씨·SK에코플랜트)이 완성해 낸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 전세계에 K-건설 기술력의 우수성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나칼레 대교는 팀 이순신이 지난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대교는 총 길이가 3천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천23m로 설계했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차나칼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분양가 안정화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천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6개월 연속 2천만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400만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23년 3월 기록한 1천619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가 하락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1월 분양이 이뤄진 17개 시도 중 경기도(2천496만원), 대구(2천272만원), 부산(1천921만원), 세종(1천799만원) 등 일부 지역의 분양가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전북(1천487만원), 충남(1천374만원), 충북(1천307만원) 등은 평균보다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8조3천184억원, 영업이익 2천709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DL건설이 일부 현장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에 따라 9조4천805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4천3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수주가 모두 증가세를 보여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보다 매출은 27%(2조4천388억원), 영업이익은 13%(941억원), 수주는 20%(3조5천90억원) 늘었다. 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DL이앤씨는 매출, 영업이익, 수주에서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 폭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해 하락 폭이 다소 축소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 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0.02% 상승하며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13%), 서초구(0.06%), 마포구와 용산구(각각 0.05%)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노원구와 강동구(각각 -0.03%), 은평구(-0.01%)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상승 전환한 것과 달리 수도권 나머지 지역인 인천(-0.08%)과 경기(-0.03%)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0.08%)의 하락 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07%)과 8개 도(-0.04%)는 낙폭을 줄였다. 178개 시·군·구 중에서 상승 지역은 49개로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은 119개로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0%를 기록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