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영민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현장소장 A씨,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 현장 책임 및 업무상 과실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C씨와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팀장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출석 불응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사고의 주된 발생 원인 및 그에 대한 피의자의 책임 정도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전날인 12일 오후 2시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5일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조합원 맞춤형 금융 조건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금융 조건의 핵심은 '분담금 입주 후 4년 유예'로 이는 재건축 사업 최초로 시공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분담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기존 재건축 사업에서는 분담금 유예가 사실상 조합원 개인 대출에 불과해, 대출 한도 및 규제로 인해 입주 시점에 직접 분담금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입주 후 2년에 추가 2년을 더해 최대 4년까지 분담금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추가 이주비를 책임지고 조달해 '총 이주비 LTV 100%'를 제안했다. 현재 기본 이주비는 최대 6억 원 한도로, 만약 이주비가 부족하다면 추가 이주비 금리를 기본 이주비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통상 추가 이주비는 기본 이주비보다 1~2% 높은 금리가 적용되지만, 현대건설은 이를 동일하게 맞춰 조합원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조달 조건 또한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조달 금리를 'CD금리 + 0.49%'로 고정해 제안해 금리 상승 시에도 가산금리(0.49%)를 변동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10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공급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7개 동으로 아파트 897세대(전용 84~104㎡)와 오피스텔 90실(전용 84㎡)을 포함해 총 987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84㎡A 346세대, 84㎡B 233세대, 104㎡ 318세대로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특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고,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다. 세교2지구 내에서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 환승센터가 인접해 있으며, GTX-C노선 연장과 동탄 도시철도 등 교통망 확충 계획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오산, 화성 등 인근 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수혜도 기대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는 세교2지구의 유일한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
【 청년일보 】 지난 4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가 4개월 더 연장된다.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을 위해 당초 이달 14일까지였던 조사 기간을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고조사위는 지난 4월 17일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회의와 현장 조사, 관계자 청문 등을 진행해왔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설계도면, 작업 일지, CCTV 영상 등도 검토했다. 지난 6월 한 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공학적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사고조사위는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사고 구간의 추가 시추 및 지질·지반 조사를 시행하고, 터널 전체에 대한 구조 해석을 추가로 진행해 여러 붕괴 시나리오를 검증할 계획이다. 손무락 사고조사위 위원장(대구대 교수)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토질·구조·시공·품질 분야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며 "추가 분석을 거쳐 객관적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이르면 연내에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1일
【 청년일보 】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10월 분양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2㎡P 1가구다. 해당 단지는 판교와 강남 접근성을 비롯해 교육, 생활 인프라, 미래가치 등을 두루 갖춘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동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하며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환승 시 SRT 수서역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가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수지구청역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현대백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청담 르엘’에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번 작품들은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로 구현했다. 또한 주거 공간에 문화적 가치를 담는 데 집중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 뉴욕 아트앤디자인뮤지엄 등에서 전시를 열고 루이비통, 프리츠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청담 르엘’에 설치된 그의 작품 'High Love'는 단지 중앙광장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인생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와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하늘을 향해 뻗은 새의 긴 팔은 성취의 기쁨을 떠올리게 한다. 하이메 아욘은 지난 4월 ‘청담 르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품 설치 공간을 살피는 등 한국 아파트 단지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설치된 사일로랩(SILO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의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으로 전기,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이라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 정책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 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의 EPC 역량과 견실한 재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반 시설은 물론,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형 에너지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다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AI·로봇·반도체 분야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개방형 기술혁신 공모전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SK에코플랜트는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 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총 14개 공공·연구·투자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모집 분야는 ▲산업용 공정 효율화(Industry AI)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Wearable AI) ▲로봇 ▲반도체 ▲연료전지 ▲기타 등 8개 분야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의 팝업 배너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서류 검토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공동 기술개발 가능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끊임없이 초과수요 또는 투기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하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단 한 번, 두 번의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 구조가 부동산 투기 중심인 점을 지적하며, "그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정상적인 경제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에게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최대한 연착륙을 시키려면 부동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빌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게 집값을 올려서 국민들에게 주거 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에게는 집을 구할 기회를 박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또다시 단독으로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전날 오후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응찰 서류를 제출했다. 앞선 1차 입찰에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라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단독으로 응찰한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조합은 영등포구청과 협의 후 이사회, 대의원회 등을 거쳐 총회에 수의계약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조합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조합은 오는 11월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측은 "여의도 대교 아파트는 여의도 일대에서 사업성이 좋고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함께 사업 속도도 빠른 단지로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부터 각별한 관심이 있는 곳"이라며 "삼성물산이 여의도 대교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조합의 최종선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입찰 참여 의지를 보였던 롯데건설은 1차에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관련 6개 공공기관 연구원들과 전날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제4회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2021년 12월 체결된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간 연구 교류 협력 업무협약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주관하고,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실행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참여 기관은 REB 한국부동산연구원, HF 주택금융연구원,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KAMCO 캠코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LX 공간정보연구원이다. 이날 각 연구원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빈집 정비 방안, 한국형 공동주택의 장수명 주택 및 그린 모기지 도입 필요성, AI 시대 부동산 정책과 연구기관의 역할, 국유재산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주택 가격 분석 모델 개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참석한 연구원장들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정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
【 청년일보 】 정부의 6·27 대출규제와 공급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값이 3주간의 보합세를 깨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비강남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이는 8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던 흐름이 바뀐것으로 수도권은 0.03%로 소폭 상승했고, 지방은 0.02%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하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0.10%,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을 기록했다. 비강남권 선호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0.27%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광진구도 0.20%, 마포구 0.17%, 용산구 0.14%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매매가격이 0.00%로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