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 자택에서 아내(50대)와 다투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세관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사탕을 제조한 뒤 국내로 몰래 들여와 성인용품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사탕을 위탁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진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데메틸타다라필'에다 발기부전 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한약재인 '쇄양'을 넣어 만들었다. 데메틸타라필은 식품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식약처는 '부정물질'로 관리하고 있다. 심근경색, 고혈압, 두통, 홍조, 근육통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있는 경우만 복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 등은 시가로 20억원 어치인 17만 개의 사탕을 국내로 들여와 성인용품점과 판매대리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탕을 정력 캔디, 성 기능 보조제 등으로 광고했을 뿐만 아니라 '열공 캔디'라며 이름을 붙여 수험생에게도 판매를 시도했다고 세관은 밝혔다. 세관은 이들이
【 청년일보 】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 부동산 분양합숙소 추락 사건과 관련해 전날 구속 송치한 분양팀장 박모(28)씨를 비롯한 피의자 4명 외에도 같은 공간에서 합숙 중이던 3명을 추가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폭행과 찬물 뿌리기, 테이프 결박 등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도주하던 중 7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9일 오전 10시 8분께 빌라 7층에서 함께 합숙하던 김모(21)씨를 투신하게 해 중상에 빠뜨린 혐의(특수중감금치상 등)를 받는다. 피의자 7명 가운데 구속 송치된 차장 유모(30)씨는 합숙소에 거주하지 않고 체포·감금에 일부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특수감금·특수감금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김씨는 지난해 9월 박 팀장의 배우자 원모(22)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가출인 숙식 제공합니다' 등의 글을 보고 이 합숙소를 찾았으나 약 2주 뒤 도주했으나, 이달 4일 오전 0시 27분께 중랑구 면목동 모텔 앞에서 이들 일당에게 붙잡혀 합숙소로 돌아왔으며 이후 삭발과 찬물 가혹행위를 당했다. 이달 7일 다시 한번 도주를 시도했으나 9일 오전 2시께 수
【 청년일보 】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사망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양주시 남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사고 당시 플라스틱 압출 기계로 작업하던 도중 손이 끼여 빨려 들어가며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해 기계에 낀 A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분야를 조사하는 수사당국이 현산 본사를 향해 '사정의 칼날'을 겨눴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6)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조현진(27)의 신상이 공개됐다.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사내 협력사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숨졌고, 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 현산 본사 겨냥한 '사정의 칼날'…붕괴사고 수사당국, 압수수색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분야를 조사하는 수사당국이 현산 본사를 향해 '사정의 칼날'을 겨눠.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9일 오전 서울 현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합동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부실공사가 사실로 드러나면 현장 책임자 처벌은 불가피하고, 시공사인 현산 본사 측의 책임이 규명될지 관심. ◆ '세모녀 살해' 김태현 2심도 무기징역…법원 "가석방 허용 안돼" 서울
【 청년일보 】 서울 한강에서 외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9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강 둔치 인근에 있던 시민이 A(37)씨의 시신이 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시신에 육안상 외상은 없었고, A씨의 여권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필요한 경우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를 포함한 명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생후 21개월 된 원아를 억지로 재우려고 자신의 다리 등으로 압박하다 숨지게 한(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어린이집 전 원장 A(54·여)씨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대전고법 형사1부(백승엽 부장판사))에서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19일 A씨 변호인은 "(A씨 행위가) 학대 행위인지 여부와 피해자가 학대로 사망한 게 맞는지 증인신문을 통해 들어보고 싶다"며 아동학대 관련 전문가와 피해자 부검의 등에 대한 증인 신청 뜻을 밝혔다. 1심에서 A씨가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를 재우려 한 행위와 아이 사망 간 인과 관계를 다퉈보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문가 의견 등은 진술을 받아 자료로 제출하면 될 것 같다"며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피고인 측이 피해 아동 부검결과서에 대한 법의학적 사실조회를 신청할 경우 채택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던 어린이집에서 당시 생후 21개월 된 원아를 재우기 위해 엎드려 눕힌 다음 양손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오른쪽 다리를 아이 몸 위에 올려 움직이지 못 하게 했고, 아이가 발버둥 치자 11분간 꽉 끌어안아 결국 아이가
【 청년일보 】 19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포항 한 야산에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지난해 10월 7일 체포됐다. 그는 B씨를 살해한 이후에도 "기다리고 있다"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다소 우발적인 범행이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인간 생명이란 대체 불가능한 존귀한 가치를 침해한 것이어서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고등학교 바닥 공사를 시행하던 60대 인부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졌다. 19일 오전 8시 34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고교 건물 3층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 A(67)씨가 6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동료와 건물 바닥 교체공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공사 자재 반입을 위해 창문을 떼어내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따져 안전관리 책임자 처벌도 검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조현진(27) 씨의 신상이 전격 공개됐다. 19일 충남경찰청은 외부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피해자 A씨 주거지 화장실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조씨의 혐의 사실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고, 범행이 잔인한 점 등을 고려해 조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 가족이나 주변인을 SNS 등에 공개하면 형사처벌 될 수 있다"며 "조씨 지인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방지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근로자 사망 사고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또 발생했다. 19일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사내 협력사 근로자 A씨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이날 중공업 내 남문 안벽에서 건조 중인 유조선 화물창 청소를 위해 동료 근로자 4명과 함께 사다리(20m)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고 이후 김형관 대표 이사 명의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항소심 재판이 부산고법 301호 법정에서 19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 전 시장 변호인은 그동안 부정하던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결국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공판이 열리기 전 오 전 시장 측은 치상 관련 혐의를 부인하던 그동안의 주장을 철회하는 철회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당초 이날 형을 선고하려던 것을 미루고, 공판을 열어 오 전 시장 측 입장을 들었다. 재판에 출석한 오 시장도 최후 변론으로 "피해자분에게 거듭 거듭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남은 인생은 피해자분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이 돌연 치상죄를 인정한 것을 두고 '읍소'로 재판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 1심은 피해자가 강제추행 범행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정신적 피해를 본 것을 토대로 '치상'죄를 인정해 형을 무겁게 선고했다. 이 때문에 오 전 시장 측은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한 '치상'죄를 부인해 왔고 피해자에 대한 진료기록 재감정을 의뢰하며 피해자 반발을 사기도 했다. 부산 법조계 한 변호사는 "오 씨 측이 치상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