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말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12살 쌍둥이 원생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머리를 때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한 태권도학원 원장 A(4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17일 오후 2시 2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계양구 모 태권도학원에서 원생 B(12)군 등 쌍둥이 형제 2명에게 기합을 주고 머리를 때린 혐의로 기속됐다. 그는 "남자 XX가 왜 머리를 묶었느냐"는 지적에 B군이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는 우는 아이를 사무실로 끌고 가 뒤통수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형제가 혼나는 것을 본 쌍둥이 C(12)군이 겁을 먹고 울자 욕설을 하고 기합을 준 뒤 두루마리 휴지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손으로 때리고 사무실로 끌고 가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욕설을 하는 등의 정서적 학대도 했
【 청년일보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 여러 개가 인천의 한 공원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견주 A씨는 전날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공원에서 산책 중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를 발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낙엽 사이에 (소시지가) 있었는데 이상해서 파보니 낚싯바늘이 끼워져 있었고 (연결된) 낚싯줄이 나무에 묶여 있었다"며 "일부러 사람들 눈에 잘 안 띄고 강아지들이 냄새로 찾을 수 있도록 낙엽에 가려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가 이를 먹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며 "이 공원은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개동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소시지를 놔둔 것은)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해당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낚싯바늘이 끼워진 비엔나소시지 여러 개가 뒤엉킨 낚싯줄과 연결된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45분께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공원 일대를 수색했으나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A씨는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를 그냥 두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수거한 뒤 제보를 위한 사진 몇 장을 찍고
【 청년일보 】 새벽 주택 화재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17일 오전 3시 41분께 강원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안방에서 A(79·여)씨와 B(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불길이 거센 데다 목조주택인 탓에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3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 법원이 실무진으로부터 사업의 전체적 구조와 기본 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7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첫 법정 증인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 2팀장 한모 씨를 출석시킨다. 실무진으로부터 사업의 전체적 구조와 기본 개요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신문 결과에 따라 이후 입증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달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성남시 정책 방향을 따랐던 만큼 배임이 성립하지 않고, 공모도 없었을뿐더러 자신들이 얻은 이익은 높은 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물이란 취지로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 변호사와 정 변호사는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개공에 손해를
【 청년일보 】부산 영도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찰과 함께 임야 2만5천㎡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영도구 신선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16일 오전 5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사찰 목조건물 한 채가 전소되면서 불길이 옮겨 붙어 봉래산 임야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인력 800여 명과 진화장비 30여 대를 투입했고 날이 밝으면서 헬기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큰 불길은 오전 9시 13분께 잡혔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께 진화작업을 마쳤고 잔불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화재로 임야 2만5천㎡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찰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총 2분 10여초 짜리 2개의 영상이 업체 관계자에 의해 공개됐다는 소식이다. 붕괴 직전 상황이 담겨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순직했다. 이와 함께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여성의 거주지 정보를 넘긴 흥신소 업자와 그 정보 출처원인 구청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붕괴사고 10분 전 타설...다급한 현장 영상 공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총 2분 10여초 짜리 2개의 영상이 업체 관계자에 의해 공개돼. 중국인 작업자가 관리자에게 보고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23~38층에 걸쳐 16개 층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약 10여 분 전 상황이 담겨. 광운대 건축공학과 이원호 교수는 "거푸집이 들리고, 바닥이 내려앉는 것은 콘크리트를 타설한 슬라브 밑을 받치는 동바리(비계기둥)가 하나씩 무너져 내린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바리가 다른 외부 요인 탓에 힘을
【 청년일보 】 광주 서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이 발동됐다. 안전 확보를 위해 실종자를 찾는 수색 활동도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한 작업중지권이란 산업재해 발생이나 그 위험이 있을 때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광주시와 관계 기관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수색 5일차 브리핑을 열어 "작업중지권 발동과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예정 시점이 오는 일요일에서 내주 금요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작업중지권이 발동되면서 해체크레인 조립과 타워크레인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려던 계획이 조립 후 보강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붕괴 이후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해 건물 상층부에서 실종자 찾기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수색 방침이지만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수색 일정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앞서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기사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의장을 지낸 최윤길 씨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현장실습생에게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 시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구속기소 된 요트 업체 대표에게 징역 7년 형이 구형됐다. 이외에도 경찰과 노동청이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붕괴사고 현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40억 의혹' 수뢰 혐의...경찰,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영장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식)은 지난 11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의 비리 의혹과 관련 당시 의장을 지낸 최윤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구속영장은 이틀 뒤인 13일 청구됐고 최씨는 다음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전망.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고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 청년일보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구속)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천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1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사내 임직원들의 범행 지시·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근무하며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자 횡령금을 빼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삿돈 2천215억원을 빼돌린 이모(45·구속)씨는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1조2천80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도금액은 모두 1조1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씨가 작년 3월부터 횡령한 금액은 1천980억원이지만, 같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되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매매 규모는 횡령금보다 크게 계산되는 것이다. 이씨는 횡령금으로 동진쎄미켐과 엔씨소프트 등 다수의 종목을 대량 매매한 것으로 추정돼 한국거래소가 매매내역을 보고 불공정거래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사고 발생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는 소식이다. 영상에서는 작업자들의 다급하고 한탄 섞인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합동 특별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사고 10분 전 타설...다급한 현장 영상 공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총 2분 10여초 짜리 2개의 영상이 업체 관계자에 의해 공개돼. 중국인 작업자가 관리자에게 보고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23~38층에 걸쳐 16개 층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약 10여 분 전 상황이 담겨. 광운대 건축공학과 이원호 교수는 "거푸집이 들리고, 바닥이 내려앉는 것은 콘크리트를 타설한 슬라브 밑을 받치는 동바리(비계기둥)가 하나씩 무너져 내린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바리가 다른
【 청년일보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내부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13일 오전 11시 14분께 남성 1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으며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을 치우는 대로 남성을 구조할 계획이다. 이 남성은 앞서 실종된 작업자 6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 소방당국은 전날에도 인근 지점을 수색했으나 이날 오전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하청업체는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하거나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설 내부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우선 실시하려고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상 우려 탓에 현장 진입이 제한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본부를 구성,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광범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아파트 공사장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인 40대 A 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전날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과 구조대원 등을 투입해 건물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정밀 수색을 실시한 소방당국은 오늘도 2차 사고가 우려되는 건물 외곽 부분은 드론을 활용해 재차 수색에 나설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