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가 매우 높은 전파력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영국에서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상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월렌스키 국장도 방송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최소 41개 주(州)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알파 변이, 즉 영국발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다"며 "우리는 그게(알파 변이) 한두 달 만에 빠르게 지배적 종이 되는 걸 봤다. 나는 이런 일이 델타 변이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델타 종의 매우 높은 전염성을 우려하면서도 백신의 효과를 강조하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9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 청년일보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나온 가운데 당국이 주의사항을 더욱 세심하게 안내하기로 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대책을 묻는 질의에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백신 접종이 유발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혈전증과는 임상적으로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혈전증은 뇌동맥, 관상동맥과 다리 심부정맥, 폐동맥에 주로 발생하는 데 비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28일 사이에 뇌정맥동과 내장정맥에 발생한다. 박 팀장은 "모든 피접종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을 더 선명한 문구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
【 청년일보 】부산시가 21일부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부산시는 현재 감염 추이와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시설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21일부터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정까지였던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노래연습장, 포장마차 영업시간이 전면 허용된다. 자정까지 취식이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편의점도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금지됐던 사우나, 찜질방 등 발한시설 운영 제한도 해제된다. 부산시는 최근 1주간(12∼18일) 확진자가 100명으로 그 이전 한 주(5∼11일) 135명보다 줄어드는 등 확진자와 신규 집단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며 일부 시설에 대해 추가 방역 조치를 해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들 사업장의 영업제한 조치가 해제되는 만큼 영업주들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특별방역활동과 함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
【 청년일보 】대구에서 주점 관련 6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인원이 1만488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7명, 수성구 3명, 북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 n차 감염자들이며, 모두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 손님,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92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자도 1명이 나왔다. 관련 누계는 372명이다. 또 수성구 범어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내 대형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1명이 더 나왔다. 이 휘트니스센터에서는 지난 10일 학원 강사로 일하는 회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일, 13일, 15일에도 1명씩 확진돼 누계가 5명이 됐다. 북구 태전동 소재 PC방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이 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 청년일보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고령층의 감염 예방 효과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 뒤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84.0%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접종 전 확진된 사례를 제외한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958만2천396명(1회 접종 완료자 553만2천215명·미접종자 405만1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접종군에서는 28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미접종군에서는 4천892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률로 보면 접종군은 10만 인일(人日·각 개인의 추적관찰 기간을 합해 일수로 표시한 단위) 당 0.25명, 미접종군은 10만 인일 당 1.59명으로 6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 후 감염 예방률이 78.9%, 화이자 백신이 86.6%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서는 70∼79세에서 86.7%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80세 이상에서 84.9%, 60∼69세에서 73.9%
【 청년일보 】정부가 2달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이행점검을 위해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6630건을 적발하고 고발, 과태료, 시정 등 조치를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난 4월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두 달간 정부합동방역점검단이 코로나19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사례 총 6천630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이 가운데 8건을 고발하고 1건은 집합금지 조치했으며 16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고조치는 44건, 이밖에 비교적 사안이 경미해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한 건은 6천561건이었다.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지역 유흥업소의 집합금지 위반 영업, 목욕탕 내 공용물품 사용 및 음식물 판매, 식당·주점 등에서 오후 10시 이후에 영업을 하거나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집합금지 업종인 유흥업소에서는 문을 잠그고 몰래 영업을 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업주 및 이용자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해당 지자체에 강력하게 주문했다. 수도권지역 음식점, 주점 등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영업 중단 방침에도 저녁 늦은 시간까
【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이 증가한 1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 주소지별로 동구·북구 각 2명, 중구·달서구·구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북구 모 다중이용관련으로 분류됐고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정부는 내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개편안의 시범적용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도내 12개 군 지역에서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기존 0.15명에서 0.2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인구수가 10만명 이하인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등 12개 군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먼저 적용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주·문경·안동·상주까지 더해져 총 16개 시·군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친구·지인 등이 모이는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며 지역별 방역 위험도를 고려해 종교시설에서는 모임, 식사, 숙박 등을 금지하는 조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경북에 이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전남에서도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3일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적용해오고 있는데 도입 전후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0.3명에서 0.34명으로 0.04명 늘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일 누적 1천3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누적 1천300만49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25.3%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9일만, 110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앞선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33명보다 153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2명(76.5%), 비수도권이 114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지역사회의 감염 유행을 차단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적어도 70%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되어야 어느 정도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논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현재 1차 접종률은 23%지만 대부분은 60대 이상 어르신, 보건의료기관, 소방·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전염을 차단하는 데는 부족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1차 접종률이 60%에 달하는 데도 인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면 접종률이 어느 정도나 올라야 하는지, 또 변이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33명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대구에서 주점 관련 5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 61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6명, 북구·달서구 각 5명, 중구·동구 각 1명, 서울 2명이 나왔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유흥주점발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과 다른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368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31일 바 여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 누계는 82명이다. 또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 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34명으로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재생산지수는 1.02로 그 전주의 0.9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환자 발생은 조금 줄었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지는 판단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주일(6.6∼12)간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24명으로 직전주(5.30∼6.5) 578명보다 54명 감소했다. 손 반장은 "가족·지인·우연한 접촉 등 선행 확진자와의 소규모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정도 규모이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름철 휴가·여행으로 다시 유행이 증가할 위험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6월 말까지 향후 3주간은 고령층 등 1천300만명의 접종이 완료되는 중요한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관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56.0명, 경남권 53.3명, 경북권 39.4명, 충청권 43.3명, 강원 11.7명, 호남권 11.6명, 제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