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관련 의혹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이들 교사가 문제를 제작해 학원 강사나 학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최대 수억원의 금전을 받는 식의 거래를 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본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 논란과 관련 있는 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이들 교사가 실제 사교육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건과 자체 첩보 사건을 수사해왔다. 의혹에 연루된 유명 강사와 대형 학원 관계자, 현직 교사 등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60명 이상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달에는 감사원이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1시 기준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25만5천68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3.72%)과 견줘 1.37%포인트(p) 높다.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38%)과 비교해서는 0.2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65%)이고 전북(7.34%), 광주(6.36%), 강원(5.9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3.8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
【 청년일보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대전협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전날 오후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간 면담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글만 게시했다. 의료계에서는 의정(醫政)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전날 만남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다만 사전에 뜻을 모으는 과정이 미흡했던 점이나, 대화 후 별다른 설명 없이 실망감만 표출하는 소통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 few enemies inside make me more difficult than a huge enemy outside'(일부 내부의 적은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임 차기회장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내부'를 언급했다는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96만8천43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1%)과 견줘 0.68%포인트(p) 높고, 기존 최고치인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4%)보다도 0.05%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71%)이고 전북(3.07%), 광주(2.68%), 강원(2.6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울산·부산(각 1.92%), 경기(1.94%), 인천(1.99%) 등의 순이었다. 서울 투표율은 2.24%를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 점검 비용을 무료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 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 무상지원과 함께, 3년에 1회 이상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지별로 결함·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상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관리주체가 없는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다 보니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 86개 단지(총 180개 동)의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점검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에서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면 전문가들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노후시설에 대
【 청년일보 】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터널 입·출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밤부터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12%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천200∼2천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천561명)보다 10% 이상 줄어든다. 오는 2026∼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연 2천900∼2천6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교대 정원(3천847명)이 유지될 경우 교대 졸업생이 신규 채용 규모의 최대 1.5배에 달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는데 당초 20% 감축안을 두고 협의했지만, 입학정원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2%를 감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제주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모두 13곳이다. 이 가운데 사립인 이화여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 청년일보 】 앞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자격, 학·경력, 교육 이수 등 증명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유관 기관들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배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내고 각종 자격증, 졸업증명서, 교육과정 이수 결과 등의 다양한 서류를 일일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취업 과정에서 제출하는 모든 서류를 종이가 아닌 디지털 배지 형태로 휴대전화에서 관리하고 원할 때 제출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구직 관련 정보를 연결해 하나의 디지털 배지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관 간 구직정보의 연계·통합·검증, 검증된 구직정보의 민간 분야 활용 활성화, 기관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자격시험 전용 사이트 큐넷을 통해 1천여 종의 증명서 확인 서비스를 시범 오픈한 데 이어, 기존 자격증 정보에 학력·경력·교육 이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맑고 포근해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에 주말을 비롯해 한동안 한반도에 고기압이 정체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2~6도 높은 '4월 말에서 5월 초' 날씨가 나타나겠다. 토요일인 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10도, 낮 최고기온이 16~21도겠다. 7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4~13도, 낮 기온이 14~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4일 오전부터 5일 새벽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비를 뿌린 저기압이 남긴 수증기와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이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리는 비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기류가 모이고 정체하는 전북은 5일 새벽까지 최대 40㎜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대전과 충남남동내륙에는 5~20㎜ 비가 예상된다. 이후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서는 대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원활히 흐르겠다. 대기의 남북흐름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저기압이 북쪽에서 남하하거나 남쪽에서 북상하는 일도 없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기압 영향
【 청년일보 】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미디어 이용 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전년보다 11분(17.2%) 증가했다. KISDI는 지난해 4천77가구(9천75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하루 2시간 41분으로 전년도 2시간 33분에서 8분(5.2%) 늘었다. 아동·청소년의 독서 시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이 신문·책·잡지를 읽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4분, 10세 미만 어린이는 2시간 44분으로 전년보다 나란히 12분씩 증가했다. 컴퓨터와 가정용 TV를 이용하는 시간은 나이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TV 시청 시간(1시간 7분→1시간 8분)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고, 노트북 PC 이용 시간(13분→16분)이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PC 이용 시간(32분→23분)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세 미
【 청년일보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의사단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대화의 장이 열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화 제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의협 측은 대통령과 전공의들 간의 만남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며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전공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도 거의 매일 회의하고 있다. 전공의 대표가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공의들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공의들이 주장해온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부터 정부가 천명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통령과 대화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전공의는 "대부분의 전공의는 정부가 '증원 철회' 조건을 말하지 않는 이상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만날 수밖에
【 청년일보 】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달 16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반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발대식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개, 아이스 브레이킹을 비롯해 이날 진행된 1차 정기봉사에 대한 피드백, 추후 진행될 기획 봉사의 주제인 '당뇨 예방'과 관련된 보건의료 교육, 본부원 활동 프로토콜 및 FAQ 안내의 순서로 진행됐다. 봉사회의 국가재난지원사업본부와 재가방문지원사업본부의 본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고취하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며, 봉사회의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나눴다. 김준엽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봄을 맞아 많은 선한 의지들이 모여 진행한 활동이 인천 사회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가은 대표는 "2024년도 상반기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발대식은 본부원들과 더 나은 봉사활동을 목표로 다 같이 협력하고자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본부원들과 함께 인천지역 봉사대상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대표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서 교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