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남부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전남내륙에는 모레(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내륙 5~2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과 충청권내륙,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터널 입·출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
【 청년일보 】 담뱃갑 포장지에 붙는 건강 피해 경고 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 개정안을 이달 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오는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는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변경된다. 기존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이 삭제되고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장형으로 변경했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6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보건복지부 누리집(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66만원 추징과 함께 보호관찰 3년,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앞으로도 단약에 최선을 다하고 마약 치유·예방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행 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까지 넓힌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이날 중 지자체에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으로,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절차는 현행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다. 복지부는 "건강 관리와 예방 등의 목적으로 지역 보건소를 이용하던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사도, 섬·벽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경증 질환자나 동일한 약을 처방받는 만성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의대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7주째 접어드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사단체들에 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아직 뚜렷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국민 담화 직후 정부가 2천명 증원을 철회하지 않고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 대통령실 발표에 앞서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을 호소한 것이 의대 교수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줄지도 주목된다. 대학병원의 교수들은 이날로 사흘째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한다.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일부는 외래 진료를 줄이겠다며 전날부터 병원 측에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진료과의 경우 예정된 외래 진료 일정이 미뤄졌고, 당분간 주요 진료과의 신규 외래 접수가 어렵게 됐다. 강원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4일까지 내과 의국에 마련된 사직서함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
【 청년일보 】 지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에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 배웅 행사는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 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가 낭독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한다.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강철원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푸바오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은 1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5도 내외로 평년보다 10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낙석 및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 50~100㎜(많은 곳 산지·남부중산간 150㎜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20~60㎜(많은 곳 북부중산간 10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20~60㎜(많은 곳 지리산부근, 남해안, 지리산부근, 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10~40㎜,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북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 5㎜ 내외, 서울·인천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
【 청년일보 】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증원' 발표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낸 첫 번째 집행정지 신청이 2일 법원에서 각하됐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들 가운데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중영 분장판사)는 이날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원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심리 없이 소송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협의회 측은 정부의 증원 처분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입학 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공표하도록 규정한 현행 고등교육법을 위배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 지금까지 의대증원 발표에 반대하며 제기된 소송은 총 6건이다. 결정이 나온 사건을 신청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33명을 비롯해, 전공의·의대생,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수험생·학부모, 부산대 전공의,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이 비슷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이날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와 관련해 "집행정지 신청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
【 청년일보 】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배정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2일 서울대병원 그룹은 교직원들 대상 온라인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병원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 달라"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의 '빅5' 병원 중 공식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한 것은 서울대병원이 세 번째다.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중순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병상과 인력 효율화에 들어갔으며, 서울성모병원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이에 따른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제1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이하 윤리주간)'을 처음으로 제정해 행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국민이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인터넷신문 윤리가치 확산을 위해 이번에 윤리주간을 처음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을 윤리주간으로 선정한 것은 인신윤위의 첫 심의업무가 2013년 4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첫 번째 윤리주간의 주요행사로는 오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윤리의식 조사·연구 발표세미나'를 시작으로 내달 3일 'AI활용 기사 심의규정 제정과 비윤리적 광고표현 사례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수도권 대학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대학신문 언론윤리 저널리즘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는 서약 매체를 대상으로 자율심의 결정에 따른 이행을 해당 기사에 표기하는 '자율심의 반영 표기 권장 캠페인'을 연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AI 시대에 미디어 산업 영역에서 변화가 휘몰아치고, 매체간 치열한 생존 경쟁을 위한 대경쟁의 시대에서도, 인터넷신문을 인터넷신문답게 만드
【 청년일보 】 앞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 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등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주(F-5)·결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건보당국이 정한 일정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 부양요건 기준을 충족하면 내국인 직장 가입자든, 국내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든 차별 없이 자기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경우 이런 소득 및 재산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3~18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15~2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20∼60㎜(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중산간 100㎜ 이상, 산지 120㎜ 이상)로 예보됐다. 3일에는 이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밤부터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