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를 계산할 때 대주(주식 대여)금액은 50%만 반영하기로 했다.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가 꽉 찬 탓에 개인 공매도에 필요한 주식 대여가 원활하지 않은 우려에서다. 개인 공매도 확대를 위해 주식 대여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일단 종전처럼 60일을 유지하기로 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금융위원장이 신용공여 종류별로 계산 방식을 따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신용공여 규모를 계산할 때 신용융자와 대주 취급 금액을 단순 합산해왔지만, 앞으론 금융위원장이 결정하는 방식으로 금액을 따로 계산하게 된다. 신용융자와 대주를 포함한 신용공여 한도는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다. 새 계산방식에 따르면 대주 규모는 절반가량만 인식된다. 신용융자는 통상 주가가 하락할 때, 공매도를 위한 개인 대주는 주가 상승 시 손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위험 분산 효과를 반영한 계산방식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빚투'(빚내서 투자)를 위한 신용융자 규모만으로도 여러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 여력이 이미 소진된 상황이라 개인들이 공매도를 위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리는 일이 어려울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증권사와 거래소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축해 불법 공매도는 반드시 적발되고 처벌된다는 인식이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에 대한 주식 대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개인의 공매도 기회를 확충해 개인과 기관 간의 불공정성 문제도 개선하고, 시장조성자가 과도한 공매도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고 이후 재개 시기를 2차례 연장했다. 공매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극복,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네 가지를 올해 주요 금융정책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코로나19 금융지원을 계속하고 가계·
【 청년일보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를 주축으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와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가에서는 한국판 공매도 전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파는 만큼 나중에 이를 갚기 위해 다시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따라서 파는 가격에 비해 사는 가격이 높으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된다. 공매도 금액이 많을수록 숏 스퀴즈(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주식을 급하게 사들이는 것)가 커지기 때문이다. 공매도가 금지된 현재 집계되는 공매도 잔고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물량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성자는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선물을 매수하면 헤지(위험 회피)를 위해 현물을 매도하는데, 이때 공매도를 활용한다. 이 밖에 공매도가 금지된 작년 3월 이전에 공매도했던 물량도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빌린 주식의 상환 기간은 상호 간 협의로 결정되는 것으로 정해진 만기가 없다. 앞서 한투연은 공매도와의 전쟁을 공식 선언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많은 셀트리온, 에이치엘비의 주주와 연대할 뜻을 밝혔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커뮤니
【 청년일보 】 미국 증시 게임스톱 대량 매매가 일부 공매도 세력들의 백기투항을 이끌어내면서 달라진 개인투자자의 위상이 증명됐다. 한국 증시에서도 유사한 상황전개가 예측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개인투자자들을 대변하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공매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것에 이어 온라인상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여론이 급증, 증권가에서는 단체행동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 공매도' 키워드와 '셀트리온 + 동학' 두 조합에 대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일 밝혔다. 게임스톱이 이슈화된 지난달 27일 이전 '셀트리온 + 공매도' 포스팅 수는 일별 127~251건에 그쳤으나 27일 이후엔 최소 316건에서 최대 623건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공매도에 반감을 가진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종목중 공매도 금액 1위인 '셀트리온'에 관한 포스팅을 최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 동학(
【 청년일보 】 최근 IMF가 한국 증시 공매도 금지 추가 연장에 대해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국민 절반이상이 공매도 재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공매도 재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24.0%, '반대한다'는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5%였다. 20대에서 찬성 12.8%, 반대 77.1%로 반대가 압도적인 반면 30대에서는 찬성 33.9%, 반대 45.4%로 상대적으로 찬성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65.2%), 보수(60.4%), 진보(56.5%)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64.7%), 민주당 지지층(57.3%) 모두 반대 목소리가 컸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2.6%, 반대 49.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달 26일 IMF가 공매도 금지 장기화가 한국경제의 대외 신인도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한 거것으로 전해졌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길어질 경우 헤
【 청년일보 】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이 오는 4월부터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달 9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속 조치다. ◆ 과징금 부과…부당 이득 환수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갚으면서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에는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을 빌려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와 유가증권 미보유 상태에서 미리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가 있는데 이번에 금융위가 입법 예고한 대상은 무차입 공매도다. 법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한 과징금을 신설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도록 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해선 주문금액 범위 내에서,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우에는 5억원 이하 또는 부당이득액의 1.5배 이하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부당이득은 정당한 원인 없이 생기는 이득으로, 현행 민법상 법률상 원인 없이 부당이득을 취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자는 그 이익을 반환해야 한다. 불법 공매도 시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불법행위에 따른 이익의 3∼5배로 벌금을 부과하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업체들에게 38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를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이 올해 들어 350억달러(38조원)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다.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을 입는다는 얘기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은 지난 11월에만 85억달러(9조2천억원) 손해를 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46% 올랐고, 올해 들어 무려 600% 상승했다. 공매도 업체의 테슬라 손실 규모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많았다. 애플 공매도에 따른 손실은 58억달러(6조2천900억원), 아마존은 56억달러(6조800억원)였다. S3파트너스 아이호르 두서나이워스키 이사는 "테슬라 공매도 업체의 이번 손실 규모는 내가 기억하는 한 비교할 만한 사례가 없다"면서 테슬라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화이자 백신 호재가 전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여행주들이 상승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개인들은 국내증시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중국 앤트그룹의 상장이 잠정 중단되면서 알리바바 주가에 대한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카쉐어링 업체 쏘카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3월 공매도를 차질없이 재개할 것으로 밝히고 금융감독원의 증권사 해외투자 관행 제재가 행정력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소식들이 제기됐다. ◆ 화이자 백신 호재…여행주 동반 '활짝'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국내외 여행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대비 각각 13.53%, 7.63%씩 급등했다. 대한항공은 장중 2만6,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 티웨이항공(13.33%), 제주항공(12.22%), 진에어(10.99%)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 전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예방 확률
【 청년일보 】 금융감독 당국이 내년 3월 31일까지 테마주·공매도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집중 대응한다. 또 무자본 인수·합병(M&A), 전환사채 발행, 유사투자자문업 등이 불공정거래와 연계될 가능성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 자본시장에서 대형 사기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진 데다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차입 공매도를 시도하다 실패한 정황까지 드러나 금융당국의 뒷북 대응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집중대응단은 ▲불공정거래 근절 ▲취약분야 집중점검 ▲제도개선 등 3개 분과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된다. ◇ 통합 사건처리…제재·처벌 강화 우선 불공정거래 근절과 관련해선 코로나19, 비대면 등을 주제로 한 테마주 위험성과 공매도 금지기간(내년 3월 15일까지) 중 불법행위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내년 3월 31일까지 테마주·공매도 관련 불법·불건전거래에 집중 대응한다. 이 기간 집중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신고 건에 대한 포상금은 최대 20억원으로 올린다. 금융당국은 또 예방→조사→처벌 단계별 불공정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기 사건 이후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했다는 소식과 법무부가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상대국과 범죄인 인도 청구를 위한 교섭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증권범죄합수단 폐지 시 침묵을 지킨 사실이 전해졌으며 증권사 투자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해 미성년 주식 투자 계좌가 급증한 소식이 전해졌으며 9월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2조5천480억원 가량 순매도한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사모펀드 시장 꽁꽁…신규 설정 지속 감소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이후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올해 일평균 4.1건으로 집계. 지난 2018년 일평균이 17건, 지난해 일평균 18.5건이었던 것에 대비할 때 4분의 1수준으로 급감. 2018년 1월 417건이던 신규설정 사모펀드 수는 지난해 4월 805건으로 약 2배 가량 증가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과 검찰이 합의해 주가 조작 행위애 대한 신속한 처벌의 길이 열리게 된 소식과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청와대에 분사를 막아달라는청원이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연일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하는 소식도 전해져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 대형 상장사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닥쳐올 경제 한파에 대비, 현금을 축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금융당국 "주가조작 수익…과징금 부과" 주가조작에 따른 범죄수익에 과징금을 부과해 환수하는 방안이 관계 기관 간에 급물살.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검찰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권한을 금융위에 부여하기로 최근 합의. 자본시장법에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 벌금형(과태료)에 처한다’는 규정이 존재. 그동안 과징금 관련된 내용은 없었음. 관련 기관들은 불공정거래 행위 사건에 대한 재판 등의 형사적 절차에 통상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공감. 그동안 세부적 내용에서 충돌하던 금융위와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뉴딜펀드에 대해서 홍콩계 증권사가 대통령이 펀드 매니저로 데뷔했다며 찬물을 끼얹은 소식이 전해졌다. '기울어진 운동장' 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공매도 제도에 대해 긍정적 기능이 있어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강남 3구 투자자중 다수가 여성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나 개인투자자 주도 증시를 실감케 하는 한편, 직접 투자 증가로 공모펀드 업계의 거인들이 사의를 표명한다는 대조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홍콩계 증권사,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 매니저 데뷔"…뉴딜펀드 비판 최근 정부의 뉴딜펀드 계획을 비판하는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사가 나와 화제. 홍콩 증권사 CCLSA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 매니저 데뷔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해당 보고서는 정부의 뉴딜 펀드 조성 계획이 펀드매니저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 CLSA는 뉴딜 펀드를 시주의 풍부한 유동성을 부동산 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 부동산 가격을 낮추고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제공해 표를 얻는 목적이라고 폄하. 또한 KRX BBIG K-뉴딜지수에 제외된 기업들이 불이익을 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