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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만큼 후원한다"…대웅제약, '희망 걸음 캠페인' 출발

대웅 임직원 1천만보 걸음 달성 시 희귀질환 아동에게 후원 진행
"신약개발 등 희귀 난치성질환 극복 위한 다양한 ESG 활동 이어갈 것"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지난 1일부터 '희망 걸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준비됐던 이번 캠페인은 대웅그룹 본사, 연구소, 생산라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70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희망 걸음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6월 한달 간 진행된다.


대웅제약의 희망 걸음 캠페인은 참여 인원의 전체 걸음 수를 측정해 공통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희귀질환 아동에게 후원을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의 각자 1개월간 총 걸음 수를 합쳐서 공통 목표인 1천만보에 이르면 후원을 진행하게 된다. 기부 금액은 걸음 수 1보당 1원씩 측정되며 임직원 걸음 수 1천만보 목표 달성시, 대웅제약이 매칭그랜트로 1천만원을 지원하여 총 2천만원이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을 통해 선정된 희귀질환 환우에게 전달된다.


굿피플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9세 이하의 환아 중 ▲소득 ▲의료상황 ▲심리/사회 지지상황 ▲지원 효과성 등의 항목에 대해서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 후 대웅제약 임직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굿피플 관계자에 따르면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가족간 또는 사회관계를 통해서도 지원이 어려운 가정 등 지원을 통한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지원 필요성이 높게 평가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 비전 아래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통한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N12088은 대표적 희귀질환 중 하나인 섬유증 치료제다. 섬유증이란 체내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섬유화되는 질병으로, DWN12088은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생성을 막아 섬유증을 억제한다.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섬유증 치료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작년에는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희망걸음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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