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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공급 증가…4월 전국 민간 분양, 전월比 134%↑

1분기 전체 물량 웃도는 4월 공급…수도권 민간아파트가 견인
서울 청약경쟁률 109대1 기록…지역·단지별 양극화 현상 뚜렷

 

【 청년일보 】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역시 소폭 상승하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13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를 토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3천2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분양 실적(5천656가구) 대비 134% 증가한 수치로, 올 1분기 전체 분양 물량(1만2천857가구)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민간아파트 공급이 대폭 확대된 것이 이번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얼하우스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민간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이 4월 공급 증가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회복 조짐이 엿보인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97대1로, 전월(13.95대1) 대비 다소 상승했다. 탄핵정국 이후 억눌렸던 수요가 서서히 분양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09.1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42.3대1), 충북(34.46대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단지별로는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경쟁률이 100대1을 넘나드는가 하면 1대1에도 못 미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편, 4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전년 동월(1만8천408가구)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올해 들어 민간 부문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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