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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보폭 확대"···이재용, 삼성엔지니어링 방문

친환경 사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중장기 전략 논의

 

【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설계·조달·시공(EPC)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2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한 이날 회의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20년 8월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충을 들은 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사내 어린이집 방문 역시 이런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당분간 삼성 주요 계열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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