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효성그룹이 기후변화 대응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
효성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3천400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TCFD 지지 선언에는 지주사인 효성을 포함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4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
앞서 효성은 202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전략, 기후리스크 관리, 온실가스 배출 지표 및 목표치 등을 공개해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섬유·중공업·화학·첨단소재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TCFD 지지 선언을 계기로 ESG 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