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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 3분기 순익 787억원..."분기사상 최대 실적"

2천만 고객수 목전...개인사업자 등 플랫폼 확장 시도
주담대 누적 약정액 8천억원 돌파...인증사업도 눈길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한 787억원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천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수익(4천118억원, 전년동기대비 48.5% 증가), 영업이익(1천46억원, 전년동기대비 46.9% 증가) 모두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1천21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천674억원으로 9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1년간의 성과(영업수익 1조649억원·영업이익 2천569억원)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9월 말 기준 1천978만명으로 집계돼 연내 2천만명의 고객 수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니(mini)' 누적 가입자가 약 150만명으로 늘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 카드, 대출 상품 등을 선보여 개인사업자 고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향후 인증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연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까지 취득할 계획이다.

 

세 가지를 모두 취득하게 되면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정부 기관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공문서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0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2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9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27조7천억원으로 1조8천억원 늘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누적 약정금액 8천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인증 사업 진출 등으로 금융 플랫폼으로 보다 공고히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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