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 TV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작한다. [사진=LG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041/art_16968084326715_0af1cf.jpg)
【청년일보】 LG전자가 스마트 TV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적용한 2022년형 올레드 TV를 대상으로 순차 업그레이드를 본격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대상 모델 및 제품군, 지역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TV 사용 고객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webOS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신 webOS로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TV는 고객에게 맞춤형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화면이 아닌 webOS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또한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해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퀵카드(Quick Card)'를 이용하면 TV 홈 화면에서 마치 모바일 화면처럼 뮤직, 게임,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돼 있어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더욱 강화된 보안 기술과 최적화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원활한 TV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7월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최근 서울 마곡에서 개최된 'webOS 파트너 서밋'에서 전 세계 2억 대 이상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webOS 운영체제를 앞세워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webOS 업그레이드 등 플랫폼 강화뿐만 아니라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UX/UI 혁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 및 보안 등을 높이고 고객들이 LG TV를 사용하는 내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