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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20돌 '지스타 2024', 나흘간의 대장정 돌입

14일 역대 최대 '지스타' 개막…44개국·1천375개사·3천359부스 규모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G-CON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국내 유수의 게임이 한자리에…창립 30주년 넥슨, 메인스폰서 참가
"색다른 매력의 즐길거리 마련해"…스타트업·인디게임 지원도 활발

 

【 청년일보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천375개사, 3천359부스가 참여하며, 지난해 달성했던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일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TC 패스의 100% 사전예매(초대권 포함), 그리고 1부, 2부 입장 시간 구분 기조를 유지한 것이 그 예다. 100% 사전예매 방식은 참가자 입장에서 대기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주최사 차원에서도 일자별 전체 참가 인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스타 BTC관은 지난해에 이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지스타가 표방하고 있는 게임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지스타 2024는 ▲G-CON 2024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Pokémon GO' 콜라보 이벤트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국내 유수의 게임 한자리에…"눈길 가는 부스는 어디?"


먼저, 지스타 2024의 메인스폰서이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넥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넥슨 지스타 2024 부스는 '넥슨의 도약' 의미를 담아 솟아오르는 스피어를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유저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넥슨 부스에서는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5종의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창립 30주년이 내포하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전시와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전면은 넥슨을 대표하는 캐릭터들로 꾸며졌으며, 중앙에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된 넥슨 30주년 전시존을 마련해 유저들에게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전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넷마블 또한 빠질 수 없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부스를 지스타 기간 동안 운영한다. 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STAR DIVE(스타 다이브)' 등 출품작 시연대 사이에 별도 중앙 무대를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스타에 8년 연속 참가하는 단골손님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에서 ▲inZOI(인조이)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인 CSR 프로그램 'BETTER GROUND(베터그라운드)'를 통해 개발한 게임도 발표를 통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카페 펍지(CAFÉ PUBG)' 운영과 디지털 인재 양성 CSR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작 '붉은사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펄어비스는 총 100부스 규모로 입장부터 시연까지 마치 게임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붉은사막'의 지스타 2024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했다.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치열한 전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시연에서는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 연출을 통해 클리프와 동료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상급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한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펄어비스는 자사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에 기반한 고퀄리티 퍼포먼스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삼성전자, AMD, 스틸시리즈, 시디즈와 손잡고 독특한 스타일의 전투 게임플레이를 선보인다.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웹젠은 '지스타 2024'에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출품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드래곤소드'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시연에 참여해 정교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테르비스'는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출품한다. 올해는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과 캐릭터 굿즈를 공개한다.

 

 

◆ "떠오르는 색다른 매력"…"스타트업·인디게임도 함께 만끽하세요"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는 직접 참가하지 않지만, 게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지스타 BTB관에 'Startup wit NC'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지원은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후원으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슈퍼조이 ▲오지 ▲올라프게임즈 ▲36리터스 등 4개 기업이다. 각 스타트업은 게임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미팅 진행 및 투자 제안 등의 기회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홍보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GLS 2024)' 공동관 부스를 운영한다.


GLS 2024 공동관 부스에는 콘진원 게임기획지원 사업 지원과제 대상으로 선발한 스타트업 인디게임 10종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인다.


공동관 참여 작품은 ▲지노게임즈 '안녕서울-이태원편' ▲라이터스 'THANKS, LIGHT.' ▲썬게임즈 '라이트 오디세이' ▲브릿지뮤직 'DODORI' ▲트라이펄게임즈 '베다(V.E.D.A.)' ▲드래빗 스튜디오 '소울러즈' ▲지팡이게임즈 '해태: 가디언즈' ▲오디세이어 '벨라스터'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프로젝트 클라우드게임즈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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