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4307916836_ca09a1.jpg)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천638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3천700억원, 영업이익 2천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EBITDA는 2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6천490억원, EBITDA는 19.3% 늘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87.2% 성장한 352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66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천369억원(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대비 83%)이며, 지난해 누적으로는 2조1천130억원(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 대비 79%)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지난해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