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사진=셀트리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19/shp_1620630691.jpg)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또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 9천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일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천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조 단위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지난달 28일 1천억원 규모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천500억원으로 전년도 약 4천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각각 결정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진행,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약 400억원 규모로 청약을 마감했다. 신청인원은 약 850명에 달한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