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로고. [사진=풀무원푸드머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4009434086_c18f2d.jpg)
【 청년일보 】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해당 제품 전량 회수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머스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관리적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경기도 안양 소재 식품제조업체 (유)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푸드머스가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및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을 섭취한 일부 급식 이용자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발생했다.
푸드머스는 유증상자 최초 인지 직후 해당 제품의 공급을 즉시 중단하고, 급식사업장에 납품한 제품 전량을 자진 회수 및 폐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더구스가 제조한 전체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함께 푸드머스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현장조사 및 자료 요청에 성실히 협조 중이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식중독 예방 전담 인력을 2배로 늘리고, 실시간 살모넬라 진단 기술과 고도화된 검사 장비를 도입해 품질관리 조직과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산학연 식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위생안전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중장기 식품안전 정책 수립과 예방관리 활동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식품안전 관리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객 신뢰 회복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