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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6배 초과 달성

1년물 1천660억원, 2년물 4천320억원 매수 주문 접수
SK에코플랜트 "시장 긍정적 반응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17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1천300억원의 6배가 넘는 8천8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만기별로 1년물 300억원 모집에 1천66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천85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천32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1년물은 -21bp, 1.5년물은 -30bp, 2년물은 -27bp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30bp에서 +150bp) 하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의 채권에 대한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입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금리 밴드는 ±50bp 내외에서 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SK에코플랜트가 넓은 밴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달 자금을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오는 24일 최종 확정되고, 발행일은 25일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앤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반도체 소재기업의 편입도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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