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MMORPG '뱀피르' 이미지. [사진=넷마블]](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770014766_a70bc9.jpg)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신작 '뱀피르'를 통해 MMORPG 장르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재확인하며, RPG 하위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 8월 26일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4천만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올랐다. 고딕풍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뱀파이어 콘셉트를 내세운 '뱀피르'는 출시 전부터 RPG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동시 출시됐다.
2일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뱀피르'는 한 달간 4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달 6일과 20일에는 각각 일매출 최고치와 두 번째 최고치를 달성하며 여러 차례 매출 피크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작을 배출하며 RPG 명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2025년 현재 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수익성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MMORPG는 RPG 장르 매출의 핵심 축으로, 올해 들어 다시 62%의 비중을 회복하며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뱀피르'는 지난달 첫째주 주간 매출을 끌어올리며 올해 두 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뱀피르'의 성공 요인으로는 독창적인 테마 구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정교한 광고 전략이 꼽힌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어두운 분위기', '다크 판타지', '뱀파이어 콘셉트' 등 게임의 세계관과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주요 이벤트 발표일인 지난달 5일과 16일에 급증했으며, GM 인터뷰와 보상 이벤트가 이용자 참여를 이끌었다.
광고 전략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에 따르면, '뱀피르'는 MMORPG 브랜드 중 광고 지출과 노출 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MMORPG 디지털 광고 노출의 65%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6일과 20일의 광고 노출은 각각 매출 급증 시점과 정확히 맞물려, 광고와 인게임 이벤트의 정밀한 연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