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환절기를 맞아 국내 화장품 업계가 '보습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요 K-뷰티 기업들은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PHA, 레티날 등 기능성 성분을 앞세워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가을철 스킨케어 수요 공략에 나섰다.

◆ LG생활건강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 출시

1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는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LG생활건강의 '비욘드'에서 지난 4월 런칭한 이마트 전용 브랜드다.

새로 출시한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은 탄력 광채와 수분 진정 라인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세라마이드 5종'과 피부 탄력을 더해주는 '펩타이드 5종'을 함유해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가꿔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영양 장벽 라인은 크림 스킨, 캡슐 에센스, Ux3 볼륨샷 컨센트레이트, 안티에이징 영양 크림, 보습 미스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영양 장벽 5종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로즈 PHA 성분 중심"...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신제품 마스크 출시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마몽드는 '플로라 글로우 로즈' 라인에서 로즈 PHA 성분을 중심으로 한 마스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PHA(Poly Hydroxy Acid) 성분은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 효과가 좋은 차세대 필링 성분을 말한다.

신제품은 '하이드로겔 마스크', '슬리핑 마스크', '볼 마스크' 3종이며, 수분 결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로 피부 컨디션과 선호 제형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플로라 글로우 로즈' 라인의 핵심 성분이자 차세대 필링 성분인 PHA가 공통 함유돼 있으며, 탄력에 도움을 주는 '로즈PDRN'과 '비건 유사 콜라겐'이 추가됐다.

마몽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돼, PHA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한 후 스킨 부스팅 성분들을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플로라 글로우 로즈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고밀착 하이드로겔 마스크다. 영양 성분이 흡수되며 하이드로겔 시트가 점점 투명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사용 직후 윤기 광채가 66%까지 개선되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젤리 형태의 '플로라 글로우 로즈 슬리핑 마스크'는 밤사이 지속 방출되는 5% PHA가 피부에 꾸준히 작용한다.

'플로라 글로우 로즈 볼 마스크'는 기존 로즈 리퀴드 마스크 대비 2배 높은 PHA 함량으로 각질·피지·노폐물을 제거해 보다 빠른 물광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볼 마스크 사용 후 크림 제품 사용 시 흡수력이 74%까지 증가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몽드의 플로라 글로우 로즈 신제품 3종은 아리따움, 아모레몰, 올리브영,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 애경산업 원씽, '펩타이드 레티날 미스트' 출시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은 '펩타이드 레티날 미스트'(PEPTIDE RETINAL MIST)를 출시했다.

원씽 펩타이드 레티날 미스트는 크림의 영양감과 앰플의 보습감을 미스트로 구현해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탄력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중 복합 펩타이드와 피부 자극이 적은 레티날 성분을 더했으며, 모공과 피부 탄력, 주름 등 복합적인 피부 노화 고민을 케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또한, 탄력 크림과 수분 앰플의 2중 제형으로 구성됐으며, 피부에 곱게 도포 되는 안개 형태로 분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눈가 주름 105.59%, 피부 치밀도 104.64%, 세로 모공 면적 111.76%, 안면 리프팅 107.39%, 피부 밝기 102.10%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애경산업 측은 설명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계절·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며 "최근 K-뷰티 시장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에 의존하기보다 성분과 효능을 강조해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