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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골대체제 시장 공략”…시지바이오, ‘노보시스’ 판매 체결

1천800억원 규모 계약 체결…“골형성 단백질 기반 치료시장 공략”
글로벌 재생의료 기업 도약 위한 중국 시장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CGBIO)는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파트너십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본토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허가 이후 6년 동안 병원 납품가 기준 약 1천800억원 규모의 누적 현지 매출이 전망되는 중장기 협력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골이식(대체)재 및 재생의료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노보시스’를 중심으로 2030년 중국 시장 1조 원 매출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제품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다.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골형성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을 유도하며, 이소성 골 형성을 낮춘 설계로 골절·척추·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노보시스의 중국 인허가 신청은 이달로 예정돼 있으며, 2027년 3분기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허가 준비 ▲제품 출하 ▲의료진 교육 등 단계별 시장 안착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중국 정형외과 시장에서 고품질 뼈 치료 솔루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노보시스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에 더해, 골이식재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메드트로닉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산유 메디칼'과의 협력은 매우 전략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이와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정형외과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기업으로서 시지바이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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