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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통했다"…대웅제약, 올해는 솔루션 확산의 '원년'

지난해 디지털헬스케어 매출 509억원…"사업 안착 중요성 대두"
올해 사업 전략, '확산'에 집중…"정책 발맞춰 솔루션 적용 적극 협력"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문이 연간 매출 500여억원을 달성하며, 대웅제약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성과에 디지털헬스케어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고, 올해부터 정부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확산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액 1조3천9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1조2천654억원)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천36억원으로 전년(1천638억원) 대비 24.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656억원으로 영업외 손익 정상화 및 이익 체질 개선에 힘입어 전년(432억원) 대비 283.7%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작년 4분기 약 146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작년 연간 매출은 약 5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ThynC'는 작년 한 해 1만3천여개 병상 설치 실적을 이뤄냈다.

 

성과 요인으로는 영업망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 구축이 꼽힌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인프라와 디지털 솔루션이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계 및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과다.

 

금융투자업계도 이 같은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성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수백억원 더 성장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민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어스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도 순항 중"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가 ThynC와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연속혈당측정기(CGMS)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을 영업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빠르게 도입시켜주는 병원과 신기술 개발사 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전사 이익률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라면서 "대웅제약의 실적 포인트가 톡신에서 디지털헬스케어로 옮겨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올해 병상 3만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혀 향후 추가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웅제약은 올해 ThynC 매출액 증가로 전사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DB증권 애널리스트도 "디지털헬스케어 매출은 고수익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ThynC 중심의 성장으로 한층 더 구조적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대웅제약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로 1천10억원을 전망했다.

 

이선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ThynC는 아직 디지털 사업부 매출의 16%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올해에는 ThynC 매출 확대에 힘입어 883억원 실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의 고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올해부터 ThynC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통합돌봄 ▲AI 진료시스템 지원 ▲전공의 지원사업 등과 같이 정책에 발맞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 적극 솔루션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복지부가 제시한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3대 분야에서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분기 내 2세대 'All New thynC' 모델을 출시해 세계 최초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Telemetry 유일의 혈당·혈압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치를 활용한 근감소증 진단 솔루션 제공, AI 음성 인식 솔루션도 연동, 체중·소변·심박출 등 외부 업체 솔루션과의 연동 등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모델로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작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실적은 오랜기간 쌓아온 ETC 영업 마케팅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으며, 파트너십 확장으로 인한 기술력 발전도 성장에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보급하고,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확산에 집중하고자 하며, '올뉴씽크'의 출시 등 통해 더 많은 의료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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