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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개선' R&D 탄력 받나...GC녹십자웰빙, 정시영 연구개발본부장 선임

정시영 박사, 차백신연구소·에스앤비바이오사이언스서 신약개발 주도
연구개발 전문성 강화·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경쟁력 제고 등 ‘기대’
제약업계 일각 "정시영 본부장, 사업개발본부장 출신…전략적인 선택"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이 지난 2021년부터 GC녹십자웰빙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김재원 연구개발본부장 후임으로 정시영 박사(前차백신연구소 사업개발본부장)을 영입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간염 백신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정시영 박사의 영입으로 GC녹십자웰빙의 간 기능 주사제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최근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정시영 박사를 선임했다.

 

정시영 연구개발본부장은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연구개발(R&D) ▲사업개발(BD) ▲인허가(RA)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한미약품에서 ▲제제연구 ▲해외 RA ▲라이선싱 ▲개발 전략 업무를 수행했으며, LG생명과학에서는 임상 개발 및 CRM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휴젤에서 해외허가관리 및 사업개발·투자 운영을 수행하며 글로벌 인허가 및 사업 확장을 이끌었고, 에스앤비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신약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총괄했으며, 최근까지 차백신연구소에서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아 백신 및 신약 개발 전략을 주도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정시영 본부장 영입에 대해 R&D 역량 향상 등을 위한 전략적인 판단 하에 이루어진 움직임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업개발(BD) 파트는 신규 사업 기획부터 파트너십 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업무를 관리 및 수행하는 파트”로, “기업이 보유한 역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끌고 갈 수 있는 중심 조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개발 파트의 업무 범위는 R&D, 인허가, 생산, 마케팅 등 광활하며, 자원의 배분 우선 순위 설정 및 선택과 집중 등에서 연구개발 파트보다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은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전문가를 늘 필요로 하고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개발 파트에서 마련한 전략·계획이 순항할 경우 신약 개발 경험이 없던 기업에서도 몇 년 이내에 신약이 탄생할 수도 있으며, 혁신 신약이 아니더라도 의약품 R&D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라고 덧붙이며, “GC녹십자웰빙의 영입은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여진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또한, 정시영 본부장이 차백신연구소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있던 당시 간염백신과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로 구성된 백신에 대한 R&D가 지속 진행됐다는 점에서 GC녹십자웰빙의 간 기능 개선 주사제 등 대한 R&D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원성이 개선된 항원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로 구성된 First-in-Class(혁신신약) 또는 Best-in-Class 백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항암 치료백신과 항암 면역치료제도 개발을 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연구 개발 중인 프로젝트)으로는 B형 간염 예방백신,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 대상포진 백신, 조류독감 백신, 항암백신 면역증강제, 면역항암치료제, 펩타이드 항암 백신, 동물항암제 등이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와 기능성 식품 원료에 대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주요 주사제 파이프라인으로 ▲라이넥주(간 기능 개선) ▲지씨웰빙글리메타주(만성 간 질환의 간 기능 개선) ▲지씨웰빙이부프로펜주(중등도·중증 통증 조절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보조요법) ▲지씨웰빙나이아신주(비타민 B3 결핍증 예방·치료) 등이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GC녹십자웰빙은 간 기능 개선제와 다양한 기능성 식품 원료·제품을 개발하는 등 건강기능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라면서 정시영 본부장이 차백신연구소 사업개발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간염백신과 면역증강제 개발 경험을 고려해 영입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정시영 연구개발본부장 영입 이후 R&D 전략 방향에 대해 아직 정해거나 구체화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본부장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 전반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사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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