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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그는 누구?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가 11일 권광석(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달29일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 3인(Short-list)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해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권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 1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추위는 지난 22일 선정한 7명의 후보군(Long-list)에 대해 후보자의 주요 업무성과, 경영 능력, 리더십 그리고 도덕성 등에 대해 위원들 간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쳐 지난 28일 최종 면접 대상자 3인(Short-list)을 선정했다.

이어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김정기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권 후보자는 1963년생(만 57세)으로 울산 학성고,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재출범한 우리은행에서 미국 워싱턴 지점 영업본부장, 무역센터금융센터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이어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권 후보자는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인연이 눈길을 끈다. 박 전 회장이 우리금융을 이끌던 지난 2007년 당시 회장 비서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다.
 

박 전 회장은 노무현 전 정부 시절인 2005년 6월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올랐다가 이듬해 2월 공직을 내려놨다. 2007년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부임했기 때문이다.
 

권 대표 경우 박 전 회장과 인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 현 문재인 정권과도 소통 창구가 열려 있는 인물로 볼 여지가 있다. 박 전 회장은 현재 안민정책포럼 이사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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