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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애플카, 일본 닛산과도 협상 결렬…"브랜드 이견" 外

  • 등록 2021.02.15 20:00:00
  • 수정 2021.02.15 20:00:00

 

【 청년일보 】

 

◆ 속도 붙은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종근당·대웅 등 ‘각축’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국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호 자리를 놓고 주요 제약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15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이 중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 개발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뒤이어 종근당,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라고.

 

이 중 종근당이 가장 먼저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종근당은 이달 중 식약처에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힘.

 

나파벨탄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로, 종근당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해왔다고.

 

종근당은 최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시행한 임상 2상에서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표준치료 대비 2.9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함.

 

◆ 메디톡스 “美 ‘나보타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 발효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이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한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고.

 

이에 따라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판매 금지는 해당 명령의 발효 시점부터 확정.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 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허용됐던 공탁금 제도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지불된 공탁금도 원고(메디톡스와 엘러간) 측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메디톡스 측에 따르면, 이번 명령은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한 ITC의 지난해 12월 16일 최종 결정을 근거로 한다고.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영장 청구...檢, 횡령·배임 혐의

 

거액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최 회장은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회장의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 

최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는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다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15일 최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은 최 회장이 SK네트웍스 등에서 거액을 횡령해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검찰은 장기간 계좌 추적 끝에 지난해 10월 초 SK네트웍스와 SKC 본사, SK텔레시스, 최 회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회사 임직원들을 불러 최 회장의 비자금 조성 지시 여부를 확인.

 

지난달 7일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고.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를 준 총금액이 금융정보분석원(FIU)가 당초 포착한 의심 규모보다 큰 것으로 파악.

 

최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중반께 열릴 전망이라고 함.

 

◆  4차 재난지원금, 3월 지급 전망...지원 대폭 확대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3월 후반부터 선별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추진하되 보편(전 국민) 지원이 연기된 만큼 재난지원금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같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정하고 3월 중 국회 처리를 통해 3월 후반부터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당과 정부는 일자리 회복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1분기 고용 한파를 이겨내도록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

 

이날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제도의 망에 들어와 있지 않은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정부에 숙제를 드렸다고 밝힘. 이 대표는 사각지대의 예로 노점상, 플랫폼 노동자, 신규 상인 등을 들었다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이전보다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

 

신규확진 344명...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 56명, 한양대병원 누적 10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3천869명이라고. 전날(326명)보다 18명 많다고.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천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현재 300대까지 감소하기는 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완전한 진정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환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방역관리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라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 발생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 발생.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명이 발생.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됐다고.

 

◆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시행...문대통령 "자율성 강화하되 위반 행위 엄격 제한 "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 위협에 대한 고려가 반영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설명.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강조. 

 

대통령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보다 강화된 조치를 취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진보 향한 숙명의 삶"...백기완 선생 영면

 

진보진영 원로이자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15일 향년 89세로 별세.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선생은 이날 오전 영면에 들었다고. 193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부터 농민·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해왔다고. 지난해부터는 심장질환 등으로 수술과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함.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 

 

그후 3선 개헌 반대와 유신 철폐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고 1974년 유신헌법철폐 100만인 선언 운동을 주도하다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른 바 있다고.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모태가 된 장편 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고.

 

◆ "규모 9.0 지진·쓰나미" 가능성...일본 전문가들, 후속 지진 경고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15일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밝혔다고 보도.

 

NHK에 따르면 도다 신지(遠田晋次) 도호쿠(東北)대 교수는 후쿠시마나 미야기 앞바다와 더불어 10년 전 발생한 거대 지진 영역의 남북이나 일본해구(日本海溝)의 바깥쪽 등의 영역에서는 규모 9.0의 거대 지진의 영향으로 쓰나미를 동반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힘.

 

◆ 애플카, 일본 닛산과도 협상 결렬…"브랜드 이견"

 

마국 애플과 일본 닛산의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은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내용을 인용해 애플과 닛산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고. 

 

이 보도에 따르면 양측간 접촉은 짧았고, 논의가 고위 경영진 수준까지 진전되지도 못했다.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은 '애플' 브랜드 사용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를 추진하면서 기술 공유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자동차 제조협력사들은 애플을 위해 아이폰을 단순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과 유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고.

 

앞서 애플카의 협력 대상 제조사 가능성이 거론돼온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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