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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코로나19 팬데믹에 '반사이익'…韓 게임시장 '폭풍성장' 外

 

【 청년일보 】

 

◆ 코로나19 팬데믹에 '반사이익'…韓 게임시장 '폭풍성장'

 

국내 게임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게임 소비가 증가한 올해의 경우 시장 규모가 무려 17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발행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5조 5750억 원으로 전년(14조 2902억 원) 대비 9.0% 증가했다고.

 

국내 게임 산업은 2013년(0.3%)에만 성장이 잠깐 주춤했을 뿐, 최근 10년간 연평균 9%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 특히, 2019년 우리나라 경쟁 성장률이 2%에 그쳤는데 반해 게임은 여전히 성장 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야별로는 모바일과 콘솔 게임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고. 2017년 처음으로 PC·온라인 게임을 넘어선 모바일 게임은 2019년 7조 7399억 원으로 점유율 49.7%를 기록.

 

콘진원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편리한 기기 접근성과 하드웨어 사양의 향상으로 국내 게임업계가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

 

두 번째로 크게 상승한 분야는 콘솔. 콘솔 게임 매출은 6946억 원을 기록. 2018년에 이어 전년 대비 31.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PC·온라인 게임은 4.3% 감소했지만 여전히 점유율은 30%를 넘어선 상태라고 함. [본문참조]

 

◆ 동학개미 "절반의 승리”…금융당국, 불법 공매도 개편 ‘포문’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개편안의 포문을 열었다고. 이는 그동안 공매도가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하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에게는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를 받아들인 셈.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시장 조성자 공매도를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고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완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다만 이번 개편안은 불법 공매도를 사후에 적발하는 것에 중점을 둠. 사전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완비해달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요구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금융당국은 당초 사전 적발 시스템 개발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이내 선회. 이는 사전 적발 시스템 개발에 난항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한국 거래소 관계자는 사전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외국인들이 포함되는 게 필수적이다 라며 외국인들은 내국인들과는 달리 상임 대리인을 이용해 국내 증시에 참여한다고 설명. [본문참조]

 

코로나19 신규확진 869명...지역 824명·해외 4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천460명이라고.


전날(926명)보다 57명 줄면서 연이틀 1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 발생.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줄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 발생.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 발생했다고.

 

◆ 스키장, 관광명소 폐쇄...겨울스포츠시설 운영 전면중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전면중단과 함께 주요 관광명소 폐쇄 결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할 것이라고.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함.

 

정 총리는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며 해당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함.

 

이어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고.

 

◆ 연말 '대출봉쇄'...KB국민銀 '2천만원' 초과 신용대출 중단

 

은행권이 연말 대출총량관리를 강하게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대출봉쇄' 조치가 심화되고 있다고.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2천만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기로 했다고.

 

지난 14일부터 신규·증액에 관계없이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막아온 KB국민은행은 이번 결정으로 더욱 대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셈.

 

다만 대출 희망일이 내년 1월 4일 이후이거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에는 서민금융 지원 신용대출은 승인이 가능하다고.

 

이런 대출 봉쇄 조치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리스크(위험)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

 

시중 은행들은 그 방법이나 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연말을 앞두고 일제히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나섰다고 함.

 

정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1%대 전망

 

 정부는 지난 17일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한지 5일 만에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대로 수정했다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올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앞서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1%를 특정해 제시한 바 있음.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정 수준에서 통제된다는 가정에 기반했다고. 이에 이번 전망치 수정은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발표 이후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빗발친 여파로 관측된다고.

 

◆ 삼성,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이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 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 모두 20개의 병상을 운영해 시급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상급 종합병원은 병상수의 1%를 중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하는데, 총 병상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 병상이 필요.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총 음압병상은 17개로, 추가 3개 병상 운영을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26일까지 진행할 예정. 총 병상수가 689개인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병상을 추가해 7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 "백신접종, 잘 준비하고 있다"...문 대통령, 방역 수준은 모범국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방역에서는 모범국가로 불릴 만큼 잘 대응해 왔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힘.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가 내년 1분기부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및 접종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요즘 백신 때문에 걱정들이 많은데, 그동안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은 지원을 해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 이건희 회장 주식분 상속세액 11조원대 확정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인들이 내야 할 주식분 상속세가 11조원대로 확정됐다고.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장 보유 주식은 ▲ 삼성전자[005930] 7만2천300원 ▲ 삼성전자우[005935] 6만8천500원 ▲ 삼성SDS[018260] 17만7천500원 ▲ 삼성물산[028260] 13만2천500원 ▲ 삼성생명[032830] 8만원으로 마감.

 

이 회장의 주식 상속가액은 주식 평가 기준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 종가의 평균으로 산출.

 

10월 25일 일요일에 별세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평가 기준일은 10월 23일이므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종가의 평균으로 주식 상속가액을 계산한다고.

 

해당 기간 종가 평균은 ▲ 삼성전자 6만2천394원 ▲ 삼성전자우 5만5천697원 ▲ 삼성SDS 17만3천48원 ▲ 삼성물산 11만4천681원 ▲ 삼성생명 6만6천276원이라고.

 

9월 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삼성전자 4.18%, 삼성전자우 0.08%, 삼성SDS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을 반영하면 이날까지 지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9천633억원.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약 11조400억원이라고 함.

 

 "美 국민 안심 위한 접종"...바이든, 화이자 백신 생중계 접종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고.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함.

 

바이든은 주사를 맞기 직전에 셋까지 세어주길 원하느냐는 마사의 질문에 아니다. 준비되면 바로 접종하면 된다고 말함.

 

그는 주사를 맞은 뒤 접종과 관련해 "어떤 것도 걱정할 게 없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언급.

 

바이든의 이와 같은 발언은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고 대중에게 접종을 권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특히 1972년까지 40년동안 미 정부가 앨라배마주 농촌 지역 흑인들을 상대로 한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뒤 흑인들의 정부 불신이 높아진 것도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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