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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국내서 촬영 재개

 

【 청년일보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해외 촬영 도중 제작을 중단했던 영화 '보고타'가 국내에서 촬영을 재개했다고 23일 전했다.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를 다룬 영화 보고타는 지난해 1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만인 같은 해 3월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제작사 측은 기존 촬영 분량을 토대로 전체 프로덕션을 재정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중기가 19살에 무일푼으로 보고타에 도착한 국희를 맡아 밑바닥 인생에서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정상에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인다.


이희준은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온 수영을, 권해효가 한국 상인회 우두머리 박 병장을 맡아 보고타 상권의 패권을 둘러싸고 대립과 우정, 견제를 오가는 드라마를 펼친다.


보고타 제작자측은 "어렵게 촬영을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스태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 재개에 앞선 소회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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