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39/art_16330525366805_863d51.jpg)
【 청년일보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애초 전날 유 전 본부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그는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명분으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즉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와 검사를 이유로 출석을 한 시간 미룬 상태였다.
유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사업자 공모 업무를 담당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출신인 유씨는 2009년 분당 모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위 조합장을 맡았다. 이후 2010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를 지낸 다음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임명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