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시작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2378532553_583813.jpg)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일반 청약을 종료했다. 청약 건수는 182만건이 넘었으며, 증거금은 5조원 넘게 모집됐다.
또한 아이티아이즈가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아이티아이즈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으며 디와이씨가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종료…경쟁률 29.6대1 기록
카카오페이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종료.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 건수는 총 182만4364건으로 집계, 청약증거금은 5조6600억원이 모집.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26일 오후 4시 기준 카카오페이의 청약 경쟁률은 29.60대 1로 집계됐다고 밝힘. 한국투자증권(배정 물량 70만주)이 55.10대 1, 신한금융투자(17만주)가 43.06대 1을, 삼성증권(230만주)이 25.59대 1, 대신증권(106만주)이 19.04대 1을 각각 기록.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으로 진행. 경쟁률에 따른 예상 균등물량은 2.33주로 집계됨. 대신증권이 3.24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증권 2.82주, 신한금융투자 1.66주, 한국투자증권 1.24주 순.
카카오페이는 이번 공모자금을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를 위한 자본 확충, 유망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할 계획.
◆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특례편입"..."무난할 듯"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옴. 하이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면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로 상장한 이후 시총 요건을 채우지 못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 카카오페이의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천억원 규모로 이날 기준 37위 안팎 수준.
이어 "시총 50위까지 진입은 공모가를 30%가량 밑돌아도 여유가 있다"며 "기존 주주 물량이 다수 출회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도 기존 사례처럼 무난히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예상.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보통주 상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 특례편입 심사 가능. 다음 달 말경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지수 편입 여부가 공지되면 지수 선물 만기일인 오는 12월 9일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됨.
◆ 아이티아이즈, IPO 기자간담회 개최…11월 코스닥 상장
아이티아이즈가 26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힘.
이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종료하는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28일 공모가를 확정.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중순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공모 주식은 총 177만7천주.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3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747억∼854억원 규모.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자산운용과 자산·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장외 파생상품 관리 등 디지털 금융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
◆ 디와이씨,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 결정…하반기 상장 추진
디와이씨는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 합병기일은 30일. 합병비율은 1대 0.6418182.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010만7271주,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디와이씨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차량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과 친환경 차량용 모터부품 사업을 영위.
사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상반기 436억원 포함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링기어와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신규사업 등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2378968627_ddb176.jpg)
◆ 국민연금, SK머티리얼즈 합병 '찬성' 결정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26일 SK머티리얼즈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심의 후 분할계획서 승인 및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서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지배구조 개선 등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찬성을 결정. 다만 일부 위원들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합병 목적, 합병 비율, 합병 후 지분율 변화 등을 고려해 찬성을 결정. 다만, 의사결정 마감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보다 높은 경우 찬성한다고 조건을 제시. 그 외에는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해 기권하기로 결정.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는 형식으로 진행. 합병 절차는 오는 12월1일 종료.
◆ 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천슬라' 등극
주가가 1천달러를 넘으며 이른바 ‘천슬라’ 등극에 성공한 테슬라가 시가 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상승한 1024.86달러로 거래를 종료.
이에 시가 총액은 1조100억 달러(1183조원)까지 상승.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에 성공.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주도.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렌터카용 테슬라 전기차를 이미 영업장에 배치 중이고 11월 초부터 미국과 유럽의 허츠 지점에서 모델3 대여가 가능하다”고 밝힘.
허츠는 구체적인 테슬라 차 구매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AP 통신은 모델3 기본가격이 4만 달러인 것을 고려해 전체 계약 금액은 40억 달러(4조6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 동화일렉트로라이트, K-OTC 신규등록승인
금융투자협회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힘. 오는 28일부터 거래 개시.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 가능하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휴대용 전자기기 등에 쓰이는 리튬 2차전지에서 리튬이온을 옮기는 역할을 하는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2021년에 15사가 K-OTC시장에 진입. 총 기업 수는 144사로 증가.
◆ 지니너스, 공모가 2만원 확정…27일 청약 시작
지니너스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힘.
확정 공모가 기준 공 공모금액은 총 4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74억원. 지니너스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9일 상장할 예정. 주관사는 대신증권.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기업인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 연구소인 삼성유전체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은 스핀오프 기업. 암 유전체 진단부터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까지 정밀 의료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