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컴투스프로야구2022 이용자는 'KIA 타이거즈'를 올 시즌 KBO 리그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측했다.
컴투스는 29일 모바일 야구 게임 '컴프야 2022'에서 올 시즌 KBO 리그를 전망하는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한국 프로야구의 40주년, 김광현과 양현종 등 최고 투수들의 국내 복귀, 유관중 전환 등 유달리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2 KBO'의 개막을 맞아 컴프야 2022를 즐기면서 야구 시즌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약 2만여 명의 공식 카페 유저가 참여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과 홈런왕, 다승왕, 신인왕 등 주요 타이틀을 예상했다.
먼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전망에는 KIA 타이거즈가 약 1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구단 역사상 가장 저조한 9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리그 정상급 타자 나성범의 영입과 양현종의 복귀 등으로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역시 올 시즌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팀 경쟁에 나설 팀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프로무대에 합류한 SSG 랜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이반 노바와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영입으로 막강 선발진 전력을 갖췄으며, 최근 상위권으로 도약한 LG 트윈스 역시 핵심 전력 김현수의 잔류와 FA 대어 박해민의 영입에 성공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KT 위즈는 지난해 통합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남겼음에도 컴프야 유저들의 우승권 예측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홈런왕 예측에는 SSG 랜더스의 최정이 차지했다. 최정은 약 3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실상부 토종 거포로의 명성을 입증했으며,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 역시 나성범과 함께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펼쳐질 거포 대결에 기대를 모았다.
최고의 투수를 뽑는 다승왕 전망에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022 KBO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올해 신인 선수들 중 가장 활약이 두드러질 것 같은 선수 예측에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첫 번째로 꼽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