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낙찰된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사업은 한국해상풍력(주)가 개발 중인 사업으로,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입찰 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의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전환, 그리고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입찰을 통해 낙찰된 발전 사업자는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시범사업의 선정으로 초기 해상풍력 보급에 있어 공공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공 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하면 약 6조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 터빈 선정, EPC 계약, 재원 조달 등 사업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번 사업을 공공주도 해상
【 청년일보 】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을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최승자 시인은 19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기억의 집’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대에 맞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으로 제18회 대산문학상과 제5회 지리산문학상을 받았다. 또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제27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광화문글판 가을 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받은 조혜준씨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더 큰 의미가 있다. 대상 작품은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르내리는 곡선 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
【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정부, 대통령실과 금융위원회 해체 등을 골자로 한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정무위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이날 당정 협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면서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해 나온 안에 어느 정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금융위가 정무위원회 소관이라 정부와 대통령실에서 정무위원 의견을 들으러 왔다"면서 "내부적으로 하나하나 가다 보면 보완할 사항들이 있었다. 논의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일례로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재배치하는지,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처(소보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할 경우 역할과 기능 분담 등을 두고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이 통과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계획에 맞춰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제부처 조직 개편,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고된 상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소통 전략을 담은 ‘CX 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영예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ICT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시상식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모바일웹, 앱(APP), 디지털 플랫폼 등의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서비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CX(Customer eXperience) 라이팅은 기업이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상호 작용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가입 ▲유지 ▲해지 ▲재가입하기까지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문자메시지, 알림톡, 안내장 등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CX 라이팅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안내 콘텐츠의 ▲이해 용이성 ▲메시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주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5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2025)'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개최된다. 1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게임과 문화가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e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문화적·예술적 지평을 넓힌다. ◆ 몰입형 공간 연출과 인디게임 전시로 창작자의 개성과 새로운 즐거움 선사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등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2~3층에 마련된 각
【 청년일보 】 HS효성첨단소재는 임진달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 및 탄소섬유 등 사업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HS효성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하고,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과 중부 꽝남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임 대표는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3조원을 넘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테슬라 신형 모델의 판매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고, 음식료품·음식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소비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PC·모바일) 거래액은 23조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1조5천713억원) 증가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월별 기준 23조원을 넘어섰으며,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12월의 22조7천억원이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54.8% 급증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량 확대가 배경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테슬라는 국내에서 7천357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신형 모델Y만 6천559대가 팔렸다. 음·식료품(12.6%)과 음식서비스(11.0%)도 꾸준히 증가하며 온라인 소비를 뒷받침했다. 반면 가방(-13.8%) 등 일부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 7.3%는 지난해 6월(9.2%
【 청년일보 】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만으로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0.13%포인트(p), 0.16%p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접적인 관세 부과 효과뿐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 자체가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를 위축시키는 '보이지 않는 충격'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1일 발표한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높아진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은 실제 관세 조치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0.17%p, 내년 0.27%p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불확실성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주가 하락 등으로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는 데다 가계의 '예비적 저축' 성향을 강화해 소비까지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과 투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대규모 고정비용을 동반하는 기업의 해외 투자와 생산 활동은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는
【 청년일보 】 오는 8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일 수험생들이 접수 마감 시점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대입 공통원서를 작성해 둘 것을 당부했다. 올해 4년제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는 8일부터 12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온라인으로 지원 대학에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등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한 공통 원서를 작성하게 된다. 공통 원서는 여러 대학에 중복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수정도 가능하다. 대학 지원 절차는 ▲지원 대학 선택 ▲공통 원서 확인·수정 ▲대학별 추가 입력사항 작성·저장 ▲입학 지원료 결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교협은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 원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 PC에서 접속 오류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
【 청년일보 】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시 공공기관장을 해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안전경영을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공공부문부터 안전 책임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공운법)을 개정해 '안전경영'을 공공기관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명문화할 방침이다. 이 원칙을 위반해 중대재해에 책임이 있는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한다. 공공기관 최고 책임자에게 실질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경영평가에는 '안전경영 책임'을 주요 항목으로 반영하고, '산재 예방' 분야 배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 또 공공기관 혁신성과 가점 항목에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 지표를 새로 만들어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등급제의 적용 대상을 현재 일부 기관에서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확대한다. 건설현장 심사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