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뚜기가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라면의 맵쏘디’는 쇠고기 육수베이스에 다양한 고추와 향신료를 더하였으며 스코빌 지수 6천SHU로 자사 제품인 열라면보다 더 매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첫 맛 뒤에 찾아오는 매운맛으로 기존 매운 라면들과 차별화하였다. ‘맵쏘디’는 매운맛의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의 합성어로,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음을 의미한다. 오뚜기는 ‘라면의 맵쏘디’를 통해 매운 라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쿠팡에서 판매하며, 오는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 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표 매운 라면, ‘열라면’보다 더욱 화끈한 ‘라면의 맵쏘디’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운 맛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당초 7일로 예정된 계약 서명식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정부와 국회 대표단은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법원이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법률리스크도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며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이날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될 경우, 프랑스 입찰 경쟁자(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수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대형 공공조달 사업”이라며 “계약 지연이 가져올 부정적인 결과, 즉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법률 준수와 효과적인 사법 심사를 보장하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고 있는 재활용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어, '갤럭시 S2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동안 버려졌던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인 코발트 등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이 한정된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의 효율성과 순환성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갤럭시 S25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갤럭시 S25에는 측면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갤럭시 시리즈
【 청년일보 】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200억∼240억 달러(약 27조8천억∼33조3천억원) 규모의 공동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최대 TV 방송인 CBC는 한국 방위산업체 세 곳이 올해 3월 초 캐나다 정부에 미요청 제안서(unsolicited proposal)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중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200억∼240억 달러 규모의 상세한 공동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2035년까지 첫 잠수함 4척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CBC는 전했다. 또한 캐나다 국내에 정비시설을 건설하고 캐나다인을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CBC는 덧붙였다. 미요청 제안서는 한국산 잠수함의 주요 제원과 예상 인도시기, 부대조건 등 정보를 사전에 설명·제안하는 성격의 문서로, 공식적인 입찰 제안요청서(RFP)와는 구분된다. 이와 별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에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유사한 다연장 로켓 무기와 K-9 자주포를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CBC는 한국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 한국산 다연장 로켓과 자주포 구매가 성사된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1∼3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천830억원, 당기순이익 1천374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천112억 원) 대비 23.6% 늘어났으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수익(7845억원) 중 이자수익은 5천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5천58억원)보다 0.6%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천120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수수료·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게 설명했다. 영업수익에서 대출 이자 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9%까지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들이 해외점포에서 흑자 전환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6일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 순이익은 1억5천910만달러(2천170억원)로 전년(-1천430만달러) 대비 1억7천34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생명보험사는 보험영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한 6천4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억7천120만달러 증가한 9천51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은 진출 초기 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손보사는 2023년 5월 괌 태풍 마와르, 같은 해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 등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지 경기변동, 기후변화 등에 따라 해외 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해외 점포의 재무 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약 9조원을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이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에는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이하 B&W)'를 비롯해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 포함된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
【 청년일보 】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에 육박하며,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확실시된다. 이 거대한 인구 구조의 변화 속에서, 노인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인력이 있다. 바로 요양보호사다. 요양보호사는 단순히 일상생활을 돕는 사람을 넘어선다. 그들은 노인의 식사와 위생, 약 복용과 운동 보조는 물론 정서적 교감까지 책임지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유일한 타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치매나 중증 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의 존재는 곧 '삶의 질' 자체다. 이런 이유로 요양보호사는 고령사회 돌봄의 최전선에 서 있는 필수 직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평균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하고, 근무 환경도 개선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육체적 피로는 물론, 정서적 소진(burnout)까지 호소하는 요양보호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는 부족하기만 하다. 감정노동과 폭언·폭행에 노출된 채, '누군가의 부모'를 돌보는 그들의 노동은 아직도 사회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한 명의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개최될 예정인 SKT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APEC 통상장관회의(15일)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사유로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SKT 해킹 사태 청문회의 증인으로 최 회장을 채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SKT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와 SKT 전 임직원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응 현황에 대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출석해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의 최 회장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올리며 "불허합니다"라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에서 전날 밤 미국 주식 주문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 직후인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경 메리츠증권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가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후 약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1시 32분경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메리츠증권은 공지를 통해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관련 보상 조치는 조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장애를 비롯해 최근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크고 작은 혼란으로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