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 모든 자치구에 조성 완료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새롭게 도약하고 ▲AI 분야에 집중해 단계별 직무교육과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을 통한 일 경험 등을 제공하며 실제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5년간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 청년들에게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열어줬다"며 "이제는 배움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양성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서울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영등포캠퍼스로 출발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지난 3일 중랑캠퍼스까지 개관하며 '1자치구 1캠퍼스' 체제를 완성했다. 올해 연간 3천300명, 5년간 누적 1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75.4%를 기록했다. 2.0 프로젝트는 AI 전환 시대를 맞아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육 인원은 올해 3천300명에서
【 청년일보 】 공공장소에서 욕설, 폭력, 과다 노출 등으로 주민과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른바 '악성 인터넷 방송'을 처벌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전날, 일부 인터넷 방송인(BJ, 유튜버, 스트리머)의 불건전한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부천역 일대에서는 일부 인터넷 방송인들이 욕설, 폭력, 음주, 노출 등을 일삼으며 지역 상권을 위협하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러나 현행 '경범죄 처벌법'으로는 10만원 이하의 가벼운 벌금 처분에 그쳐 범죄 예방 효과가 미미하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공공장소에서 위력을 사용해 공중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한 사람에 대해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9월 30일 구글 코리아를 직접 방문해 부천역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강력히 전달하며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서영석 의원
【 청년일보 】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LPD(상륙함)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의 설계·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군함정 건조 및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제안 및 기술 이전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5천2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5천226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된 수치로,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더불어 재무구조도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10월 24일 보유 중이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을 매각해 약 42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 대금이 반영되면 부채비율이 400%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실적 호조가 이어진다면 부채비율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고 금호건설은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 수주 기회도 확대되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거라 전망했다. 실제로 금호건설은 지난 7월 '남양주왕숙',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정부 정책에 참여하고 있
【 청년일보 】 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신축 아파트 입주 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9.8을 기록해 전월(87.7) 대비 7.9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직후인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해당 대책에는 주택구입 목적의 LTV 한도 규제와 소유권 이전 당일 전세자금대출 금지 등 강력한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권역에서 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수도권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입주전망지수는 10월 92.7에서 11월 75.6으로 17.1p나 급락했다. 서울(100.0→85.2, 14.8p↓), 인천(84.0→72.0, 12.0p↓), 경기(94.1→69.6, 24.5p↓) 모두 대폭 하락했다. 주산연은 이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수도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주택 거래 여건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5대 광역시는 5.2p 하락한 83.8을 기록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대구(75.0→80.9, 5.9p↑)와 부산(8
【 청년일보 】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11월 아파트 입주 여건 전망이 위축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85.2로 전월 대비 14.8포인트, 인천은 72.0으로 12.0포인트, 경기는 69.6으로 24.5포인트 각각 낮아지면서 수도권 전체 지수는 75.6으로 17.1포인트 떨어졌다. 주산연은 "조사 기간 직전 발표된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LTV 한도 규제 등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돼 주택 거래 여건이 한층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5대 광역시는 89.0에서 83.8로 평균 5.2포인트 하락했으나, 대구(75.0→80.9)와 부산(84.2→88.8)은 상승했다. 울산(88.2→66.6), 광주(78.5→75.0), 세종(108.3→91.6)은 하락폭이 컸다. 8개 도 단위 지역은 평균 6.6포인트 떨어졌으며, 경남(85.7→92.8)과 전북(81.8→87.5)은 상승했다. 반면 충북(88.8→62.5), 제주(75.0→6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전북 전주시가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월 임대료가 1만원인 청년만원주택의 입주자를 오는 24∼28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청년만원주택 '청춘 별채'는 12호가 신규 공급된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고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보증금은 50만원으로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청년임대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청년이 정착하고 생활하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안양시 보육원 '좋은집' 아이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열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가을 운동회는 지난달 25일 진행한 지역 사회 공헌 행사로, 펄어비스와 좋은집 보육원은 2020년부터 매년 뜻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1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미니 운동회 ▲장기자랑 페스티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 운동회를 즐겼다. 행사 후에는 아이들에게 '파푸 크리오 후드 담요' 등 검은사막 IP로 제작한 굿즈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펄어비스 임직원은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창 시절 이후 오랜만에 운동회에 참가했는데 옛 추억이 떠올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9월 검은사막 모험가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의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그리고, 기부미'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펄어비스 본사 인근 지역 아동복지 기관 3곳에 전달되어, 여름 캠프와 수련회 등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지원했다. 펄어비스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발전소 최적 운영 방안을 예측하기 위해 운전데이터 기반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개발에 착수를 통해 디지털 발전운영 혁신을 예고했다. 서부발전은 1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발전소 디지털트윈(가상모형)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인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과제는 국내 발전사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운전데이터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주요 공정을 가상환경에서 재현하고 현장의 제어 로직과 동일한 가상제어기를 연동, 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제와 가상공간과의 단순 데이터 연계를 넘어 가상 모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최적 운영 방안을 예측하고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과제에 앞서 복합발전 드럼수위 제어 등 발전소 공정에 가상 공정제어 기술을 시범 적용하여 실제 공정 안정성이 향상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약 4년 이내에 복합발전 전 계통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자율운영 발전소를 구
【 청년일보 】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 수출 증가율은 0.9%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들을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2026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2026년 수출이 올해 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5.0%), 전기전자(3.1%) 등 6개 업종의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자동차(-3.5%), 철강(-2.3%) 등 4개 업종은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글로벌 업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33.7%)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22.8%)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들은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67.3%)를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그 외에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8.6%), '중국발 세계시장 공급과잉'(8.6%), '미·중 무역갈등 심화'(8.6%)도 수출